저도 처음 클리어시 남작이 나쁜놈이긴 하지만 나름 반성하고 업보를 주워담는 퀘스트인줄 알았음 <div>근데 나중에 위키와 관련영상 뒤져보니 이게 좀더 상세하고도 고구마 먹는 중에 한개 더 쑤셔넣는 <span style="font-size:9pt;">꼬일때로 꼬인</span><span style="font-size:9pt;"> 내용의 퀘스트이더라구요.</span></div> <div><br></div> <div>게임내 책들까지는 상세하게 안뒤져보면 내막을 다 알수가 없는 <span style="font-size:9pt;">저같은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써봅니다.</span></div> <div><br></div> <div>=========================================================================================================</div> <div>게롤트는 피의 남작을 만나서 시리의 행방을 물음, 하지만 남작은 공짜는 안돼고 내 일좀 해결해주면 알려주지 시전</div> <div>그 내용은 실종된 마누라 안나와 딸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거</div> <div>게롤트는 시리찾기도 바쁜데 '니 부하들로 찾지 왜 날 시킴?' 하고 거절함</div> <div>피의 남작은 성공한 리더 답게 '일용직계약직주제에 정직원과 같은 짬밤을 요구하느냐' 며 시리 일도 알려줄 수 없다며 협박함</div> <div>게롤트는 빡치지만 다른 방도도 없고 시리찾은 후의 생계도 생각해야 하는 지라 수락함.<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br></div> <div>게롤트는 남작과 부인사이 유산 된 아이(남작의 폭행으로 유산된거로 추정)를 불러내어 행방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보니 </div> <div>남작의 술주정에 도망을 간것을 알게됨</div> <div>부인과 딸은 가출중 괴물의 습격을 받게되고 부인은 행방불명 딸은 옥센푸르트로 피신 중</div> <div>우선 옥센푸르트의 딸을 먼저 찾아 의뢰내용을 알리지만 <span style="font-size:9pt;">딸은 평소 아버지의 어머니에 대한 폭력과 술수정에 질려버린 지라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돌아가길 거부하고 자신은 이터널파이어교단이 되어 따로 어머니의 행방을 찾고 있음. (하필 골라도 이터널파이어라니 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퀘를 진행하다보면 <span style="font-size:9pt;">숲의 여인들</span><span style="font-size:9pt;">의 종복(</span><span style="font-size:9pt;">크론</span><span style="font-size:9pt;">)으로 </span><span style="font-size:9pt;">늪지의 </span><span style="font-size:9pt;">오두막에 고아들을 보살피고 있는 노파가 있는데 </span></div> <div>이 사람이 행방불명 된 남작의 부인 안나임.</div> <div>게임중에 읽을 수 있는 서적들을 읽지않거나 마을사람들과 대화를 하지않고 퀘만 진행한 플레이어라면 </div> <div>겉보기에 술주정과 폭력을 일삼는 남편에게 도망나온 가련한 여인, </div> <div>영주의 아내에서 고아들을 보살피는 애민의 여인으로 비쳐서 '남작 썅썅바'를 외치겠지만 발단은 이 여인에게 있음</div> <div><br></div> <div>남작은 3년간 전쟁통에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여자를 멀리하고 조국을 배신한 스트레스를 술로 달래며 술중독에 빠짐.</div> <div>남편이 없는 틈에 안나는 <span style="color:#373a3c;"><font size="2">소꿉친구 에반과 바람이 남.</font></span></div> <div>전쟁이 끝나고 귀환해보니 부인이 딸도 데리고 도망을 가고 없음.(오메 시봉탱!?)</div> <div>당연히 애들 풀어서 잡아와서 에반은 죽이고 시체는 개한테 던져 줌. 이 일로 안나와는 완전 사이가 틀어짐.</div> <div>남작은 나름 화해를 건넸으나 애인이 개밥 된 안나는 받아줄리 만무. 안나가 남편에게 칼부림까지 감.</div> <div>이 후 남작도 남작대로 빡쳐서 때리기 시작함. </div> <div>틀어질대로 틀어진 관계를 회복해보려 남작은 용서도 빌고 선물도 들이밀어 봤지만 이미 파탄.</div> <div>남작이 잘못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 원인제공은 부인에게 있음.</div> <div>게다가 유산된 아이도 폭력으로 유산 된 것이 아닌 안나가 크론들을 찾아가 유산되게 해달라고 빌고 저주를 걸어 유산시킨 것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안나!! 이 사발면아! 친자식은 보츨링이 되어서 떠도는데 ㅠㅠ 남의 아이들을 보살피게 되는 이것은 업보?)</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제작진의 인터뷰에서도 전쟁여파로 몸살을 겪는 벨렌의 모습을 보여줄 인물로 PTSD와 가정폭력의 문제를 담은 남작을 만들었다고 </div> <div>소문으론 남작을 학대의 나쁜놈으로 몰아가면서 시리에게는 딸처럼 잘 대했다는 힌트를 주면서 </div> <div>수문만으로는 알수<span style="font-size:9pt;">없는 진실을 찾는 남작의 양면을 알아가는 과정을 구현했다고 한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데헷, 난 그것도 모르고 남작 파오후 쿰척쿰척새퀴라고 욕을;)</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쨋든 안나를 노예(유산의 저주의 대가)로 부리고 있는 크론들이 다운워렌마을에서 사람들이 없어지는 것을 해결해 달라고 한다.</div> <div>다운워렌에서 엔딩분기에 영향을 주는 속삭이는 언덕퀘스트를 받고 나무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div> <div>본래 나무에 봉인된자가 크론들의 어머니인데 이 자가 인간들을 죽이고 악행을 저지르니 </div> <div>그 딸들인 크론들이 육체를 파괴하고 영혼은 없앨 힘이 없어 나무에 봉인한 것</div> <div>그런데 정의의 이름으로 자신을 죽인 딸들이 추종자 마을(다운워렌)을 끌어들여 이 마을사람들이 아이들을 납치 조공하고 </div> <div>크론들은 이 아이들을 제물로 잡아먹는 상황이라는거 </div> <div>자신을 풀어주면 다운워렌마을을 처리하고 아이들도 구해준다고 설득한다. </div> <div>(선과 악중 선택하는게 아니라 악과 덜한 악을 선택해야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위쳐세계 ㅜ)</div> <div><br></div> <div>여기서 나무심장을 풀어주느냐 죽이느냐에 따라 퀘스트엔딩분기가 갈리는데 </div> <div><br></div> <div>1. 풀어준다.</div> <div>나무심장에 의해 제물 조공처인 다운워렌 마을은 학살당하고 멸망.</div> <div>안나가 보살피던 아이들은 생존 이후 노비그라드의 고아원에서 발견가능. (나무심장이 빼돌림)</div> <div>대신 안나가 크론들에게 아이들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저주를 받아 물할망구로 변하게 됩니다.</div> <div>이후 저주를 풀더라도 이중저주로 인해 잠깐 사람으로 돌아온뒤 사망 -> 남작 따라 자살.</div> <div>남작의 없어 통제불능이 된 병사들이 벨렌에서의 약탈이 늠. (있으나 마나 밖은 똑같았던 거 같은데...)</div> <div><br></div> <div>2. 죽인다.</div> <div>아이들은 크론들의 제물이 되었는지 모두 사라지고 그걸 목격한걸로 추정되는 안나는 정신이 나가 버립니다.</div> <div>남작은 이걸 치료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고 딸은 이터널교단에 종속되어 있기때문에 같이가고 싶지만 포기.</div> <div>남작은 후임자로 병장에게 맡기자만 관리능력부족으로 약탈이 늠.(이래저래 조투더망 이쪽루트는 플레이해보지 않아서)</div> <div><br></div> <div><br></div> <div>그냥 자세한건 모르고 퀘스트를 끝마쳤을 땐 </div> <div>'남작, 이 못된놈의 쉐끼. 술퍼먹고 손찌검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보고싶다 사랑한다? 찝찝한 결말이지만 자업자득이다.'는 비호감의 캐릭터였는데</div> <div>내막을 다 찾아보니 나쁜면도 있지만 가족애만큼은 진실된 비운의 캐릭터 이더군요.</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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