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지하 첫 경험!
오늘은 생존 첫 경험을 해봤습니다!!
영상 보며 두근두근 시작했는데 첫번째 두번째는 생존은 커녕 보라 몹들한테 권총으로 개기다 찍 하고 사망....
세번째부터는 조심히 해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재료줍줍하고 제작하고
음식이랑 의료기구까지 꽉꽉 채워서 나름 파밍이 잘됐다고 생각해서 다크존까지 가는데 성공했슴니다!!!
근데 막상 다크존 오니까 나름 파밍했다 생각한 건 오산이고 ㅠㅠ
몹이 너무 쎄고 아파서 다굴 당하며 도망가기 바빴네요....
그러다보니 재료를 못 주워서 조명탄? 제작은 커녕 헬기장 근처도 못 가고 죽는건가.... 하던 찰나
누가 헬기를 불렀다고 뜨는거예요!!
와 헬기를 부르다니 짱이다 하면서 지도를 켜보니까 위치가 나오더라고요
헬기 도착하면 같이 타고 가자고 부탁해봐야지 하고 발바닥 땀나게 열라 뛰어가서 1분 정도 남기고 도착!!!
뛰어가는동안 엄청 심장 콩닥콩닥했어요 헬기 가버릴까봐 ㅠㅠ
막상 도착했더니 헬기 소리는 나는데 헬기가 안 보이고... 제자리에서 비행중? 이것만 떠있더라고요
오잉 어떻게 올라가지 ... 헬기 부르신 분은 어딨지 ... 해서 두리번 거리는데 뭔가 노랑이 체력바가
두 개 숨어서 머리 빼꼼하고 있는게 보였어요
아 헬기 부르신 분은 저 몹들한테 죽었나보구나 ㅠㅠ 내가 잡고 헬기 타고 가야지 하고 투다다다닫
총질을 하는데 얘네 왜 이렇게 잘 구르나 싶게 딸피 되면 막 서로 힐도 해주고 나한테 수류도 둘이 번갈아
던져대고 몹인데 엄청 잘하더라고요
탈출이 결코 쉬운게 아니구나 ㅠㅠㅠㅠㅠ 하면서 근 5분동안 2:1로 사투를 벌였는데 하다보니까 이게
움직임이 몹이 아닌거 같더라고요 .... 순간 유저구나..... 하는걸 깨달았더니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어짐...
전 스킬 제작도 못해봐서 스킬도 하나 없는데 둘은 온갖 수류에 스킬을 난사해대서 .... 죽을만 하면
서로 살려주더라고요 ㅠ.ㅠ 흑흑
결국 총알도 없고, 코너에 몰려서 사망... 헬기 밑에서 처참한 쥬금을 맞이함....
그렇게 죽고나니 뭔가 자신이 없어졌네요ㅠ_ㅠ
너무 무작정 정보없이 덤벼서 그런가 저런 사람들이랑 해서 어떻게 이겨 싶은것이...
거기다 황당한(?) 일도 겪었는데 노랑이 몹이랑 쪼랭이들 떠서 2층으로 도망가서 열심히 엄폐해가면서
다 잡았는데 걔네가 떨군 거 먹으려고 슬슬 내려가려고 하던 찰나!!
누군가가 뽈뽈뽈 뛰어와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제 템을 다 줍줍하고 가더라고요!!! 엉엉
전 PvE라서 당연히 유저들은 각자의 템을 갖는 줄 알았는데 완전 눈 뜨고 코 베였어요
PvE가 이 정도라면 PvP는 얼마나 살벌할까 싶고ㅋㅋㅋ
당분간은 지하에서 열심히 실력과 템을 갖추는걸 목표로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