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플레이를 한 후기입니다.
경쟁적인 요소가 한국 시장에 딱 적합한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 로컬라이징 지원했으면 좀 더 인기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또 여름에 하기 적합한 공포물이고요.
상세 게임 정보를 알기 어려워서 까페 가입해보았는데 국내에는 유저층이 그리 많진 않군요.
영세한 게임들이 가능성이 있을지 알 수 없는 나라를 다 맞춰주긴 어렵기 때문에
적어도 텍스트라도 유저에 의해서 번역물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준비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튜토리얼이 좀 부실하다는 점. 뒤늦게 진입한 신입이 즐겁게 게임 익혀나가는 과정이 준비되어 있지 않네요.
매칭이 실력에 알맞는 사람을 적절하게 배정 해주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되는데
서비스 초기의 다 같이 초보일 때는 문제를 못 느끼셨겠지만 이미 고수들이 나온 시점에서 후발주자는 양학을 경험해서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네요.
알려진 다른 게임들의 시스템을 보아도 양학이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정 수준까진 준비가 되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멀티플게임이 신규 유저층 유지에 문제가 있다면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서 판매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게임을 하지 않고 방송으로만 봤을때는 그저 통쾌하고 즐거웠는데 막상 해보니 당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초보자들 양학하는 방송을 보면서 환불각이란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그런 생각이 더 크게 듭니다.
그리고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선택지가 그리 많이 나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밸런스 문제가 있습니다.
특정 컨텐츠에 편향되어서 결국 대부분의 선택이 획일화되는 것이 아쉽습니다.
지기 싫어하는 한국분들에겐 더 크게 적용되는 요인으로 보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롤 같은 다른 대전 게임들이 오랜 시간 참 어려운 부분을 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조적으로 이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자잘한 수치 변경으론 한계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현재 개발사가 자주 업데이트를 하고 있어서 아직 조금은 희망을 가지고 관망할까 합니다.
그리고 게임이 더 인지도를 얻으려면 주변 지인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군요.
게임 자체 영상 녹화 기능도 꼭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요즘엔 개인 방송이 있으니까 그나마 홍보가 좀 되는 것이지.
일반인이 재미있었던 순간을 간편히 공유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문제점 제보를 위해서도 그런 부분은 좀 준비가 되어 있었으면 더 좋았을탠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