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의 입장을 먼저 밝히자면...
레스토랑스 류의 낚시성 글을 싫어하는 편이다.
레스토랑스 이전에 유행했던 용접공 패턴도 싫어한다.
게시글 내용을 완전히 뒤집고 '힝~ 속았징?" 하는 낚시성 패턴 글은 정말 진심으로 싫어한다. (특히 만화에 하는거)
그래서 사실 처음에 겜토게 논란을 보고
'ㅋㅋ 잘댔넼ㅋㅋㅋㅋㅋ' 라는 생각이 약간 들었지만
바로 바뀌었다.
내가 불편한건 나에게 불편한 것이지만, 남에게는 편한 것이기도 하고
내가 편하고 나는 허용할 수 있는 것이 남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인터넷을 이용할 때에는 언제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겜토게 논란은 어떤가?
내가 불편한건 불편한거고, 내가 편하고 괜찮은건 남이 불편하든말든 ㅇㅋ !
라는 쓰레기같은 마인드가 아닌가?
과연 이번 레스토랑스 관련 게시글이나 옹호성 댓글에 신고 박으신 사람들은
인터넷을 하면서 남에게 불편하게 한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가?
ㅅㅂ 양심이 있다면 그런적 없다고 말은 못하겠지
대체 신고박은 사람들은 얼마나 자비로우신 부처님이기에 남에게 피해 한 번 준 적 없고
자기 불편한건 꼬박꼬박 신고를 박아넣는지 알 길이 없다.
단체생활 해봤나 모르겠다. 군대같은거 말이다.
군대에서 아무리 내 후임이 이건 ㅈ같다 싶어도 서로 그런걸 인지하면서 군생활을 보낸다.
왜? 내 행동 중에 후임이 'ㅈ같네' 라고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다. 나는 내가 인터넷상에서의 행동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충분히 불편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럼 말로 하면 되거든.
그런데 왜 신고를 하는가?
지 입장에서는 ㅈ같이 꼴보기싫은데 막상 댓글로 아가리 털려니까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압도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냥 신고만 쳐 누를뿐 그 외에는 없다.
니네 기준만 들이대지 마라. 나도 솔직히 레스토랑스나 용접공 ㅈ같거든?
그런데 오늘의 유머는 모두의 커뮤니티이지 니네만 쓰는 사유공간이 아니야 ㅇㅋ?
니네가 절대신임을 인증한다면 그 기준 받아주겠다.
그게 아닌 이상 시팔 니네 기준만 들이대면서 하지마라.
p.s 과격한 표현 죄송합니다.
p.s 2 조만간 그들에 의해 차단당할 아이디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