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게임 리뷰를 들고왔어요ㅎㅎ... 추천까지는 아니고 그냥 리뷰 할 정도로만 맘에 든 게임이죠.
보시다시피 ㅅㅆ[p]ㅇㅐㅅ 라는 게임이져.
그 왜 있잖습니까, 인도네시아 전통 인형극이라고 그림자 인형극? 그 분위기 풍기는 게임입니다.
특징점 몇 개 잡아드릴게요.
이 게임은 짧은 그림동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저 여자아이의 스토리라인을 진행하는 식이죠.
스테이지를 한 개 한 개 클리어 하는 것이 꼭 동화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는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아마도 이 게임에 글자라곤 단 한 줄도 나오지 않기 때문이겠죠.
아, 언어의 압박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메뉴에나 글자 지렁이가 보이지 그 외 게임 플레이 중에는 글자라곤 한 자도 볼 수가 없어요.
스테이지는 간단한 퍼즐형식으로 되어있고 플레이어의 조작을 통해 클리어와 동시에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것이죠.
플레이 타임도 길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3시간 걸렸습니다.
아마 이런 류의 게임에 소질있는 분들은 어쩌면 1시간 안에도 깨시겠죠.
반짝반짝 예쁘죠? 평소에 화면을 밝게 쓰시는 분들은 자칫하다간 예상치 못한 눈뽕을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아무튼 게임내에 쓰인 색들이 엄청 다양하고 아름답습니다. 블러효과라고 하나요? 고것도 기본 옵션으로 같이쓰여서 몽환적인 느낌도 나지요.
조작도 어렵지 않습니다. 마우스 조작이고, 이거슨 저같은 발컨에겐 딱이죠.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은 물건을 움직이거나 고정시키는 것 등입니다. 시간제한도 없고, 배경음악도 나오고 잔잔하니 좋져.
이 게임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데에는 적잖은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네, '적잖은' 창의성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평균 난이도가 높진 않습니다. 오히려 낮다고도 볼 수 있지요.
다만 몇몇 스테이지의 경우 강한 스트레스와 함께 고혈압과 위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공략도 딱히 올라와 있는 게 없어서 유투브 살펴봐야하구요...
어쨌든,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즉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게임 개발자가 정해놓은 조건이죠.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데에는 반드시 플레이어의 창의력이 요구됩니다. 어떤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퍼즐게임이지만 정답, 정해진 루트가 없는 게임입니다.
설사 빡침에 공략을 보게 되더라도 다음 플레이엔 공략과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도 하나의 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저는 안 할겁니다)
이게 단점입니다. 힌트가 없어요. 네, 이해합니다. 퍼즐게임에 무슨 힌트타령하고 있냐 말씀하시는 거 이해해요.
근데 이거 스토리게임이면서 스토리가 한 줄도 안나옵니다.
플레이어가 대충 '아 이런 상황이구나, 그럼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 이걸짐작해서 클리어 해야해요ㅠㅠㅠㅠㅠㅠ
전 이게 너무 힘들었네요. 잘 가다가 이해 안되는 뜬금없는 스테이지... 주인공이 무슨 상황에 처해있는 건지도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
또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다는 점... 3~4시간의 짧은 플레이타임이니 이해는 합니다만 너무 단순해요. 아동용 동화책 본 기분...
총평: 어쨌든 나름대로 재밌게 함. 잔잔한 분위기나 가끔 나오는 유머러스한 스테이지... 그래서 이렇게 리뷰도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