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4193UAALsDDHJAudLyKN9QqE7HDX7osv.jpg" width="800" height="560" alt="토먼트.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div>GOG판 플레인 이스케이프 : 토먼트<strike>라고 쓰고, 소설책이라 읽는다.</strike></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 <div><br></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vRS1g1-tVg" frameborder="0"></iframe> <div><br></div> <div>플레인스케이프 : 토먼트 오프닝</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4386RH1ZqP5wJF8lrwAqDQj7gj.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19-14-0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4425Gcj9qPKYb3c6uVtsNukD4.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19-28-1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캐릭터</div> <div><br></div> <div>이름 없는 자</div> <div><br></div> <div>STR: 9</div> <div>DEX: 9</div> <div>INT: 18</div> <div>WIS: 18</div> <div>CON: 12</div> <div>CHR: 9</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4554jvH6a9Bmxis.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19-39-3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4555cIPmShce4PgsUP1ydxO1XmVeM1jCaud.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19-41-6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4555Szyc92pvoTGQ.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19-51-0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시작하면 근처에 있던 떠다니는 해골이 말을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이봐, 대장. 괜찮아? 시체흉내를 내고 있는 거야, 아니면 더스티들을 속이려는 거야? 난 대장이 정말로 죽은 줄 알았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친구는 저를 아는가 봅니다! 대화를 진행하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뭐...? 당신은 누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어...내가 누구냐고? ＊당신＊부터 먼저 대답하는 게 어때? 당신은 누구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모르겠네... 기억을 할 수가 없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자기 ＊이름＊도 기억을 못해? 헤, 다음 번에 거리에 나가 밤을 보낼 때는 술 좀 작작 마시라고. 내 이름은 모트야. 나도 여기 갇혔어."</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갇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그래, 당신은 일어나 여길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으니 내가 말해주지. 모든 문을 다 시험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어. 이 방은 정조대만큼이나 단단히 잠겨 있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름 없는 자 - "우린 어디에... 갇힌 건가? 이 곳은 대체 어딘가?"</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그것은 '시체안치소'라고 불리지... 임신한 거미만큼이나 매력적인 모양새의 커다란 검은 건물이라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시체안치소?" 난...죽었나?</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내 입장에서는 아니야. 하지만 당신 몸은 흉터투성이로군. 어떤 얼간이가 당신 몸에 나이프로 그림이라도 그린 모양이야. 놈이 당신을 끝장내려고 다시 올지도 모르니 그만큼 여기서 도망쳐야 할 이유가 있는 셈이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흉터들? 얼마나 심한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글쎄... 가슴의 상처는 과히 심하지 않군... 하지만 등은..." 모트는 잠시 멈춘다. "대장 등에는 아예 문신 갤러리가 있군. 무슨 글이 적혀 있는 것 같은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내 등의 문신들? 뭐라고 새겨져 있나?"</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헤! 당신 몸에는 지시 사항이 적혀 있군..." 모트는 헛기침을 한다. "어디 볼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네가 스틱스 강물을 몇 통이나 마신 듯한 기분인 것은 알지만, 정신을 차리고 집중해야 한다. 네 소지품들중에는 이 중대사에 대해서 일부나마 밝혀 줄 일지가 한 권 있을 것이다. 만약 파로드가 이미 죽지 않았다면 그가 나머지 부분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파로드...? 그 밖에 다른 얘기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그래, 조금 더 있어..." 모트는 잠시 멈춘다. "어디 보자..."</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절대로 일지를 잃어서는 안 된다, 아니면 우린 다시 스틱스에 빠지는 신세가 될 테니까. 알겠나? 그리고 내 말을 믿어라 - 뭘 하든 간에 네가 누구이며, 어떤 일이 네게 일어나고 있으며,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 말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화장터로 직행하게 될 테니. 내가 말하는 대로 해라: 일지를 읽은 후 파로드를 찾아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등이 아픈 것도 무리는 아니군, 아예 소설 한 권이 통째로 쓰여져 있으니.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할 일지 말인데... 내가 여기서 누워 있었을 때 내 곁에 없었나?"</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아니... 여기 왔을 때 대장은 깨끗하게 털린 상태였어. 게다가 대장 몸에는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의 일지가 적혀 있는 것 같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파로드는? 자네는 그를 아나?"</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내가 아는 사람은 아냐, 하지만 난 별로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래도 이 파로드란 자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은 있을 거야... 물론 그건 우리가 이 곳에서 탈출한 후의 얘기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어떻게 하면 여기서 나갈 수가 있겠나?"</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모든 문이 다 잠겼으니 열쇠를 찾아야 해. 이 방 안을 활보하고 있는 시체들 중 하나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걸어다니는 시체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그래, 시체안치소의 관리인들은 시체들을 싸구려 노동력으로 활용하고 있어. 이 시체들은 돌처럼 멍청하지만 별로 위협하지는 않아. 그리고 먼저 공격하지 않는 한 공격을 하진 않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다른 방법은 없나? 단지 열쇠 하나 때문에 그들을 죽이고 싶지는 않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그러면 그들의 기분이 상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들은 이미 죽었어. 만약 당신이 긍정적인 측면에서 생각하고 싶다면 이렇게 생각하라고. 만약 당신이 그들을 죽이면 그들은 관리인들이 소생시킬 때까지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말이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좋네... 그들 중 하나를 쓰러트려 열쇠를 빼앗도록 하겠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그러기 전에 먼저 무장부터 하라고. 이 근처의 선반에 메스가 하나 있을 거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알았네. 찾아보도록 하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이 시체들은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놈들에게 한 대 맞으면 마치 공성용 망치와 키스하는 기분이 될 거라고. 불리해지면 튀라고. 당신은 달릴 수 있지만 놈들은 그럴 수가 없으니까. 회복할 동안 놈들과는 일정 거리를 유지하라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알았네. 충고를 해주어 고맙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6148bkHpSnLwYjJz.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23-20-6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6148vTDzlibUo39YqNBaBQE6By1yzaRnT.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23-25-5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현재 파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6148C1lpx7AzXW.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23-49-6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누워있던 자리</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6198Andbiyl6PZ2hxl3UefeAcpiIA.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24-00-9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좋아, 메스를 찾았군! 그럼 이제 가서 저 시체들을 처치하라고... 그리고 걱정하지마. 난 뒤에서 귀중한 전술적 조언을 해줄 테니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딜 튀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자네 ＊도움＊이 필요하네, 모트."</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나는 물론 대장을 ＊도울＊거야. 충고는 얻기 힘든 거라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내 말뜻은 시체를 공격하는 걸 도와 달라는 거였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나? 나는 낭만주의자지 군인이 아니야. 난 방해만 될 거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파이터에 내성 100%를 가진 녀석이 뒤에서 일해라 절해라 한다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내가 이 시체를 공격할 때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자네는 이 메스의 그 다음 목표물이 될걸세."</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에... 좋아. 대장을 돕겠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만족</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우리가 서로를 이해한다니 반갑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그럼 이 시체들에게 두 번째 죽음이란 걸 가르쳐 줄 때로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6547q5UPhHJ9tVzPfAMYwrXYnw3D3iUuCJ.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24-33-0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신이 다가가자 이 시체는 동작을 멈추고 당신을 공허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의 이마에는 "782"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그의 입은 꿰매져 있다. 그의 몸으로부터는 포름알데히드 냄새가 약간 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나는 열쇠를 찾고 있소... 혹시 당신이 가지고 있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여기 있는 이 행운의 청원자 같아, 대장. 보라고 ... 그는 손에 열쇠를 쥐고 있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시체가 바로 열쇠를 가지고 있는 시체인 것 같다. 그는 열쇠를 왼손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꽉 쥐고 있는데 경직되어 벌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열쇠를 빼내려면 시체의 손을 잘라야만 할 것 같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죽이고 열쇠득템!</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6747RgnmojBzONLc.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25-21-6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면서 대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잠깐... 충고를 하겠어, 대장. 여기서부터는 조용히 움직이자고. 필요 이상으로 시체들을 훼손할 필요는 없어... 특히 여자 시체들은. 또한 그들을 '죽이면' 관리자들을 여기로 불러오는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자네가 전에 얘기한 것 같지는 않네... 이 관리자들은 누군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그들은 자신들을 '더스트맨'이라고 부르고 있어. 그들을 알아보는 건 쉽지. 예외없이 검은 법복을 입고 있는데다가 꼭 사후경직을 일으킨 것 같은 얼굴들을 하고 있으니까. 그들은 악귀같은 죽음 숭배자들이야. 그들은 모두 다 죽어야 한다고 믿고 있어... 그것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내가 이 곳에서 본 시체들... 그것들은 다 어디서 온 건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플레인에서는 매일 누군가 반드시 죽어, 대장. 이 비틀거리는 얼간이들은 이 곳의 관리자들에게 사후의 시체에 대한 권리를 판 한심한 작자들의 잔해라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전에 자네는 내게 ＊여자＊시체는 죽이지 말라고 했었네. 그 이유는 뭔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뭐- ＊진담＊이야? 이봐, 대장. 이 죽은 아가씨들은 우리들처럼 산전수전 다 겪은 친구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우리는 ＊기사도＊ 정신을 발휘해야 해... 열쇠를 찾으려고 그녀들을 칼로 베거나 사지를 절단하는 짓 따위는 해서는 안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마지막 기회? 대체 무슨 얘긴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대장, 그들은 죽었어, 그리고 우리들도 죽었어...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어? 그래?"</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름 없는 자 - "대장, 우린 이미 이 절뚝거리는 아가씨들과 대화를 시작할 화제거리도 가지고 있다고. 우리들은 ＊모두＊ 적어도 한 번씩은 죽어 봤어. 그러니 우린 공통의 화제가 있는 셈이지. 그들은 우리처럼 죽은 경험이 있는 사내들을 환영할 거라고."</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름 없는 자 - "기다리게... 전에 자네는 내가 죽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었나?"</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모트 - "그래... 좋아. ＊대장＊은 죽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난＊ 죽었어. 그리고 나라면 여기 있는 체격 좋은 멋진 시체 아가씨들과 기꺼이 관을 함께 쓰겠어." 모트는 기대에 부푼 듯 이빨을 딱딱거리기 시작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관리인들이 그들을 포기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7658KjswgTrSTOBFS7IyUK.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28-49-1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이 서기는 매우 늙어 보인다... 그의 피부는 주름져 있으며, 양피지와 같은 누런 빛을 띠고 있다. 그의 각진 얼굴에는 진회색의 두 눈이 박혀 있으며, 길고 하얀 수염이 그의 법의 아래쪽까지 마치 폭포처럼 내려오고 있다. 그의 숨소리는 거칠고 불규칙하나, 가끔씩 기침을 심하게 할 때조차 그는 펜을 멈추지 않는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안녕하시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와우, 대장! 무슨 짓을 하는 거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나는 이 서기와 얘기를 하려던 참이었네. 그라면 내가 어떻게 이 곳에 오게 되었는지 알지도 모르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이봐, 더스티랑 얘기를 하는 건 자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가 그의 폭언을 미처 끝내기도 전에, 서기는 격렬하게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잠시 후 기침은 가라앉고, 서기는 전처럼 씨근거리며 힘겹게 숨을 쉰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특히＊아픈 더스티하고는 얘기를 하지 않는 게 좋아. 자, 어서 떠나자고. "여기서 빨리 떠날수록 우리에게 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가 그의  폭언을 끝내기도 전에, 서기는 당신을 바라보며 자신의 회색 눈을 깜박인다. "내가 살아온 오랜 세월은 날 무겁게 짓누르고 있소, 안식을 취하지 못하는 자여..." 그는 펜을 내려놓는다 "...하지만 나는 아직 귀를 먹지는 않았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안식을 취하지 못하는 자＊? 당신은 날 아시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당신을 아느냐고? 나는..." 그가 얘기할 때 그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비통함이 깃들어 있다. "나는 그대를 안 적이 없소, 안식을 취하지 못하는 자여. 당신이 당신 자신을 알지 못하는 것처럼." 그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당신은 기억을 잃었소, 그렇지 않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당신은 누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늘 그렇듯이 또 질문이군. 그리고 늘 그렇듯이 잘못된 질문이지." 그는 가볍게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그 동작 때문에 그는 기침을 하게 된다. "나는..."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헐떡인다. " 나는...달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내가 할 질문에 대답을 해주었으면 하오, 달..."</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좋소. 무엇을 알고 싶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이 곳은 어떤 곳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당신은 시체안치소 안에 있소, 안식을 취하지 못하는 자여. 당신은 또 다시 왔군." 달은 다시 기침을 한다. 잠시 후 그는 안정을 되찾고 전과 같이 헐떡거리며 숨을 쉰다. "...여기는 현생의 그림자를 떠나려는 자들을 위한 대기실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내게 시체안치소에 대해 얘기해주시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이 곳은 죽은 자들이 매장되거나 화장되기 위해 실려 오는 곳이오. 현생의 그림자를 떠나 진정한 죽음의 길을 걷는 사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더스트맨의 임무요." 달은 걱정하는 목소리로 말한다. "만약 이 장소조차 기억하지 못한다면 당신이 입은 상처가 당신에게 큰 손상을 입힌 모양이오. 이곳은 당신에게 있어 집이나 마찬가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삶의 그림자?"</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그렇소, 그림자요. 안식을 취하지 못하는 자여, 이 삶, 즉 현생은... 현실이 아니오. 당신의 삶, 내 삶, 그것들은 모두 그림자들로 진정한 삶의 잔재에 불과하오. ＊현생＊은 우리가 죽은 후에 도달하는 곳이오. 그리고 이 곳에서 우리는 갇힌 채 남아있어야 하오. 우리가 진정한 죽음에 이르게 될 때까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진정한 죽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진정한 죽음은 무요. 일체의 이성, 감각, 그리고 열정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요." 달은 기침을 한 후 숨을 거칠게 쉰다. "순수한 상태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그것은 소멸처럼 들리오. 대체 누가 왜 그런 걸 원하겠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과거의 잔해에 불과한 이 그림자 속에 남아 있는 것보다 더 나쁠 수 있겠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더스트맨은 무엇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우리 더스트맨은 하나의 당파로, 현생의 허상을 인식하는 자들의 모임이오. 우리는 내세를 기다리며 다른 사람들이 내세로 가는 것을 돕고 있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왜 더스트맨이 내가 죽기를 바라는지 설명해 줄 수 있겠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달은 탄식한다. "영원히 진정한 죽음에 도달할 수 없는 영혼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소. 죽음이 그들을 저버렸으며 그들의 이름이 사망자 명단에 오르게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오. 그처럼 거듭하여 죽음으로부터 깨어났다는 건... 당신이 그러한 영혼들 중 하나라는 것을 암시하오. 당신의 존재는 우리 당파로서는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용인할 수 없는?' 이 곳에서의 내 입장이 별로 좋지 않은 것처럼 들리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당신은 이해를 해야만 하오. 당신은 그들에게 있어 신성 모독이오. 만약 당신의 고통이 뭔가를 안다면 우리 당파의 많은 사람들은 당신을 화장시키려 할 것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당신은 더스트맨이오. 하지만 당신은 날 죽이고 싶어하지 않는 듯하오. 그건 무엇 때문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왜냐하면 우리의 믿음을 당신에게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이오. 당신은 우리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당신 스스로의 의사로 현생의 그림자를 포기해야만 하오." 달은 또다시 기침을 할 것처럼 보였으나 억지로 그것을 멈춘다. " 내가 이 자리에 있는 한 나는 당신이 스스로의 죽음을 추구할 권리를 보호할 것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당신 직책은 무엇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나는 서기로, 시체안치소에 오는 모든 시체들을 기록하여 목록을 만드는 사람이오." 달은 다시 기침을 한 후 심호흡을 한다. "시체안치소로 시체가 계속 흘러 들어오는 한 나는 내 소임을 다할 것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당신은 내가 이 곳에 온 적이 여러 번 있다고 했소. 그런데 어찌하여 더스트맨들은 날 알아보지 못하는 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나는 이 곳에 오는 시체들을 기록하여 목록을 만드는 사람이오, 안식을 취하지 못하는 자여." 달은 기침을 한 후 자신을 가다듬는다." 나만이 이곳의 철판 위에 누운 자들의 얼굴을 보오. 당신의 존재의 비밀은 내가 안전하게 지키겠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내게 이 곳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해줄 수 있겠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흠... 가장 확실한 출구는 정문이오, 하지만 그들은 더스트맨 이외의 사람이 그 곳을 통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오..." 달은 거칠게 기침을 한 후, 얘기를 계속한다. "...정문 부근의 가이드들 중 한 사람이 열쇠를 가지고 있을 거요. 하지만 당신의 말씨가 무척 뛰어나지 않는 한 그가 당신을 위해 문을 열어 줄 가능성은 희박하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당신은 내가 누군지 아시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나는 당신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소, 안식을 취하지 못하는 자여. 하지만 과거에 당신과 함께 여행을 했으나 이제는 우리가 보살피는 자들에 대해서라면 조금은 아오." 달은 탄식한다. "나는 당신에게 더 이상 다른 이들을 당신의 여행에 동참시키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소. 당신의 가는 곳마다 불행이 뒤따르오. 당신 짐은 당신 혼자서 지도록 하시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나와 함꼐 여행을 한 사람들이 있소? 그리고 그들도 이 곳에 있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당신은 그녀가 아래층의 기념 홀에 안장되었다는 것을 모르시오? 나는 그녀가 과거에 당신과 여행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달은 다시 기침을 하려는 듯하다가 숨을 헐떡거리며 쉰다. "내가 잘못 알고 있었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그녀의 유해는 어디 있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우리가 있는 곳 아래층의 북서쪽 기념 홀이오. 그 곳의 관대들을 살펴보시오... 그녀의 이름은 기념명패들 중 하나에 새겨져 있을 것이오. 아마 그거라면 당신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모르겠소. 여자와 함께 여행한 기억이 내게는 없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달은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당신을 조용히 쳐다볼 뿐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당신은 다른 이들도 있었다고 했소. 이 곳에 또 누가 있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당신과 함께 여행한 사람들이 있다는 건 분명하나, 난 그들의 이름이나 그들이 잠든 곳을 알지 못하오. 당신과 같은 사람은 많은 이들이 따르기는 하나 살아남은 자는 거의 없는 길을 걸었소." 달은 당신 주위를 가리킨다. "모든 죽은 자들은 이 곳으로 온다오. 그들 중 일부는 당신과 과거에 한 번이라도 여행한 적이 있을 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당신은 아픈 것처럼 들리오. 몸이 좋지 않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이제 나는 진정한 죽음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소. 조만간 나는 영원한 경계를 지나 내가 추구해 왔던 안식을 얻을 것이오. 나는 속세에서의 삶에는 이미 지쳤소..." 달은 거칠게 한숨을 쉰다.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플레인들도 더 이상 경이의 대상이 아니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영원한 경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현생의 그림자와 진정한 죽음 사이의 경계선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안녕히 계시오, 달."</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달 - 당신이 돌아서서 떠나려 하자 달이 말을 한다. "이걸 아시오: 나는 당신을 부러워하지 않소, 안식을 취하지 못하는 자여. 만약 내가 당신과 같은 환생을 한다면 그건 내게 있어 견딜 수가 없는 저주일 것이오. 당신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타개하지 않으면 안 되오. 당신의 여로의 일정한 시점에서 당신은 이 곳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오." 달은 기침을 하며 그의 목에서는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난다. " 그것은 뼈와 살을 지닌 모든 자의 숙명이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그럼 기회가 있으면 다시 만납시다, 달."</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29608udVpGbxeWUJsXb96GU.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32-43-3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거대한 체구의 시체는 방 한 구석에서 조용히 서 있다. 그는 생전에 거구의 청년이었던 듯하며, 시체의 상태로 미루어 볼 때 최근에 죽은 것 같다. 이마의 "1664"번호도 실로 꿰맨 지 얼마되지않은  듯하다. 팔에 책을 잔뜩 들고 있는 것을 볼 때 이 시체는 사서 노릇을 하고 있는 듯하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책들을 살펴본다. 책들은 오래된 시체안치소 장부들인 것 같으나, 당신의 관심을 끌 만한 내용은 없는 듯하다. 하지만 책들을 뒤지다가 당신은 두 권의 책 사이에 낀 푸석푸석한 페이지 한 장을 발견한다. 갑자기 당신은 누군가 그것을 감추려고 그 곳에 끼워 넣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페이지를 챙겨 넣는다. 그 페이지는 장부에서 나온 것 같지는 않다...일지에서 떨어져 나온 듯하다. 찢어진 부분이 마치 칼로 자른 것처럼 깨긋한 것을 볼 때 누군가 일부러 잘라낸 것 같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아까 오면서 얻었던 접수실 일지부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접수실 일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거대한 책에는 시체안치소의 업무 처리 내역이 알아보기 힘든 글씨로 빽빽하게 적혀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시체안치소에 들어오는 모든 시체는 향료로 처리되거나 화장되기 전에 우선 접수실로 보내져 당직 서기에 의하여 기록되어야만 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기록과 대조하여 시체가 계약한 사람의 것인지를 확인하고 만약 그렇다면 시체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우리 당파는 잃어버린 소지품이나 수집자들이 시체를 시체안치소까지 가져오는 과정에 훔친 물건에 대해서는 일체의 책임이 없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시체가 안으로 들어오면 달이 기록하고, 우선 좀비 노동자로 계약한 사람인지 확인하는군요. 그리고 물품들은 나몰라라! 내 책!</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제 뺏은 페이지를 봅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접수실 일지 페이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해어진 페이지는 어떤 책에서 깨긋하게 뜯어낸 것 같다. 그것에는 알아보기 힘든 글씨가 빽빽하게 적혀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16537: 제5야 : 주정뱅이 -- 가슴에 상처 -- 사인 : 할퀸 상처/아비샤이의 소행? -- 수집자 : 곰보 -- 동전 3닢 지불 -- 소지품은 없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16538: 제5야 : 말라비틀어진 시체 -- 사인 : 판별 불능 -- 시체가 오래된 탓에 식별 불능 -- 수집자 : 파로드 -- 동전 3닢 지불 -- 소지품은 없음(약탈되었나? 해부를 한 듯한 나이프 자국 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16539: 제5야 : 상처 자국투성이의 시체 -- 사인 : 판별 불능(상처자국이 사인은 아닌 듯함 - 충격에 의한 트라우마?) -- 수집자 : 파로드 -- 동전 3닢 지불 -- 기록된 소지품 : 철제 넉클 - 동전 13닢 - 가운데 테이블 접수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16540 : 제 5야 : 말라비틀어진 시체 2 -- 사인 : 판별 불능 시체가 오래된 탓에 식별 불능 -- 수집자 : 파로드-- 동전 3닢 지불 -- 기록된 소지품: 해부를 한듯한 나이프 자국 있으나 해부는 철저하지 않았음 - 복부에 박힌 구리 귀걸이 발견; 귀걸이는 남동쪽 준비실에 넣고 잠금. 제3원의 침입자가 귀걸이를 점검하도록 하기 바람; 귀걸이에는 계약 노동자 79에 그것과 흡사한 기묘한 문양들이 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16541: 제5야 : 스켈레톤 -- 사인 : 판별 불능 - 시체가 오래된 탓에 식별 불능 -- 수집자 : 파로드 -- 동전3닢 지불 -- 소지품은 없음(약탈되었나? 해부를 한 듯한 나이프 자국 있음.)＊이전에 기록된 시체들과 마찬가지로 파로드가 이번에 가져온 시체들도 처리된 흔적이 있다. 나는 에모릭에게 이 건을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시체 16542는 파로드의 일당이다. 나는 이 사람을 본 적이 있다. - 나는 에모릭에게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잘 살펴보라고 요청해야겠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16542: 제5야 : 남자 티플링 -- 사인: 베인 상처/변색 상태로 볼 때 무덤 속에서 부패한 듯함(굴의 갈고리 손톱?) -- 수집자: 파로드 -- 동전3닢 지불 -- 소지품은 없음(약탈되었나? 해부를 한 듯한 나이프 자국 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30545jKLIVYaPJPsyFIbV.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35-04-6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음 방.</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창백한 얼굴을 한 가냘픈 젊은 여자가 보인다. 움푹 들어간 볼과 목 때문에 그녀는 몹시 굶주린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자기 앞에 놓인 시체를 해부할 생각인 듯 그 가슴을 손가락으로 쿡 찔러 보고 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안녕하시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 앞에 놓인 시체에 너무 몰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녀가 일을 하는 것을 지켜본다. 당신은 그녀의 손가락이 실제로는 갈고리 발톱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것들은 마치 나이프처럼 시체의 흉강을 드나들며 내장을 제거하고 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당신 손은 왜 그런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는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에...그녀는 ＊티플링＊이야, 대장. 조상이 옛날에 디먼(demon)과 관계를 가진 탓에 몸에 핀드(fiend)의 피가 흐르고 있지. 그들 중 일부는 약간 미쳤고...외관 역시 괴이하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를 가볍게 두드려 관심을 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는 당신을 직시하려고 급히 몸을 돌린다... 그녀의 눈은 썩은 노란색이며, 동공은 오렌지색이다. 당신을 쳐다보면서 그녀의 표정은 놀라움에서 짜증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녀는 눈살을 찌푸린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어...안녕하시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는 당신 얘기를 듣지 못한 것 같다. 그녀는 당신이 하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몸을 앞으로 구부리고 눈을 가늘게 뜬다. 눈의 이상 때문에 그녀는 지독한 근시인 것 같다. "너..." 그녀는 자신의 갈고 손톱으로 딸깍 소리를 낸 다음, 기묘한 손짓을 한다. "가서 향료와 실을 찾아서 이 곳으로, 나 에이-빈에게 가져와. 자, 가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3095722cvzfS6f1IcnSrp6SJGihDJ9Z.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36-03-5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음 방</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비틀거리는 시체는 계속 당신을 공허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의 이마에는 "821"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그의 입은 꿰매져 있다. 그의 몸으로부터는 포름알데히드 냄새가 약간 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그래 ... 뭐 재밌는 일이라도 있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당신이 좀비에게 인사를 하자 그는 깜짝 놀라서 눈을 깜박인다. "에?뭐?"</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당신은 좀비가 아니군! 당신은 누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좀비'는 꿰맨 입술을 가지고 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반은 화나고, 반은 두려워하는 기묘한 표정을 하고 있다. "너 누구? 뭘 원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거짓말: "실은 당신을 찾고 있었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날 찾았어? 왜?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 당신을 본다. "나한테 전할 메세지 있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거짓말: "그렇소, 당신을 위해 메세지를 가져왔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그는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는 듯 눈을 가늘게 뜬다. "무슨 명령?"</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나는 당신과 임무를 교대하려 왔소. 당신의 모은 모든 정보와 소지품을 내게 주고 떠나도록 하시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는 실망한 듯하다, 그러나 그는 어깨를 으쓱한 다음 자신의 얼룩진 튜닉에 손을 집어 넣고 뒤적거리기 시작한다. "조용했어. 더스티들은 조용했어. 지난번 보고 이후 새로운 건 아무것도 없어." 잠시 후 그는 툴툴거리면서 당신에게 몇 개의 아이템을 넘겨 준다. "여기 있어." 냄새를 미루어 볼 때 그것들은 수색을 받더라도 발견되지 않을 곳에 감추러 두었던 것 같다. "난 조금 있다가 떠날 거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떠나? 어떻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좀비는 고개를 끄덕인다. "나가고 싶으면 1층 북서쪽 방에 있는 아치로 가... 넌 손가락 뼈 필요해, 갈고리 모양의." 그는 자신의 집게손가락을 치켜들어 갈고리 모양으로 구부린다. "열쇠를 찾으면 아치를 통해, 비밀 묘지로 간 다음 거기서 부터 탈출을 할 수 있어. 비밀 탈출 루트." 그는 열심히 고개를 끄덕인다. "넌 거기서 쉴 수 있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굽은 손가락뼈? 그것은 어디서 얻을 수가 있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그는 어깨를 으쓱한다. "어딘가에 있을 거야... 위층의 저장실에 가봐. 아마 거기 있을지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더스트맨이 어떤 일을 하는 걸 보았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아무 것도 없어. 그들은 아무 일도 안해.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어. 시체, 시체, 시체 뿐이야. 더스티는 아무 일도 안해." 그는 자신감에 차서 눈을 가늘게 뜬다. "그래도 난 감시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파로드란 이름의 사람을 아시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훠로드?" 좀비는 생각에 잠긴 듯 잠시 눈살을 찌푸린다. "난... 그가 벌통 어딘가에 산다고 들었어." 그는 고개를 젓는다. " 정확히 어딘지는 몰라." 그는 다시 눈살을 찌푸린다. "더스티들은 화났어, 그들 훠로드 싫어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벌통?"</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이 곳 밖의 빈민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더스트맨이 왜 파로드를 싫어하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그는 수집자야. 시체안치소에 시체를 가져와 더스트맨에게 팔아. 시체를 많이 많이 가져와. 더스티들은 그가 어디서 시체를 가져오는지 몰라. 그가 사람들을 죽인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어...뭐라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그의 말로는 이 파로드란 작자가 더스트맨에게 많은 사자를... 시체를 팔고 있는 모양이야. 그게 수집자들이 하는 일이지. 그들은 시체를 모아서 더스트맨에게 팔지. 이 파로드란 자가 얼마나 많은 시체를 팔았는지, 더스트맨은 파로드가 벌통의 주민들을 미쳐 때가 되기도 전에 죽여서 가져오는 것은 아닌가 의삼하는 것 같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어떻게 해서 그런 모습을 하게 된 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나 변장 잘해. 내겐 상처도 있어. 난 향료도 많이 발랐어. 난 좋은 좀비야." 좀비는 꿰맨 입으로 킬킬거리더니 자신의 머리를 가볍게 두드린다. "더스티들은 바보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그래, ＊그들＊은 정말 얼간이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좀비는 비꼬아서 한 말이란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다. "바보 같은 더스티들, 난 좋은 좀비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아프진 않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그는 당신 흉터들을 바라본다. "나도 같은 질문을 하고 싶은데. 난 별로 아프지 않아." 그는 자기 가슴을 두드린다. "나 튼튼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름 없는 자 - "그 변장은 상당히 훌륭하오. 나도 좀비로 변장시켜 줄 수 있겠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좀비 노동자 - 그는 몇 초 동안 당신을 위아래로 살핀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뭐라고 중얼거린 다음 고개를 끄덕인다. " 어, 향료 한 단지가 필요해." 그는 당신 가슴에 난 흉터들을 가리킨다. "그리고 바늘과 실도 좀 필요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3187522h1jmaBaeUGWCJ8H5aM.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38-19-4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에게 실과 향료를 준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에이-빈 - 에이-빈은 당신 손으로부터 실을 재빠르게 채가 자신의 갈고리 손톱들 중 하나에 건 후, 시체의 가슴을 꿰매기 시작한다. 그 다음에는 향료를 넘겨 받아서 시체에 바르기 시작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기다린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는 몇 분만에 작업을 끝낸다. 그녀는 손톱으로 딸각 소리를 낸 다음, 돌아서서 당신을 마주본다. 놀랍게도 그녀는 손을 뻗쳐 갈고리 손톱으로 당신 팔과 가슴을 만지기 시작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계속 좀비 흉내를 낸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대장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긴 것 같군.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또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계속 좀비 흉내를 낸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가 당신 팔과 가슴을 만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당신은 그녀가 당신의 흉터를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녀는 손톱을 거두어 들여 두 번 튕긴 후, 앞쪽으로 몸을 구부려 당신 가슴에 새겨진 문신들을 살피기 시작한다. "흠... 누가 당신 몸에 그림을 그렸지? 벌통 사람들이 그랬나? 좀피를 존중할 줄 모르눈군. 좀피는 그림이 아닌데." 그녀는 당신 흉터들 중 한 곳을 찔러본다. "이 좀피는 상태가 나쁘군. 흉터는 많은 데 보존 처리가 안됐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기다린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는 손톱에 당신이 가져온 실을 걸고, 신속하게 다른 손톱 하나를 당신 흉터 근처에 찔러 넣는다. 당신은 핀으로 찌른 것 정도의 고통밖에 느끼지 않는다. 그녀는 이제부터 당신의 흉터를 꿰매려는 것 같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가 작업을 하도록 내버려 둔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에이-빈이 당신 흉터들을 꿰매는 동안 신기하게도 별 고통은 느껴지지 않는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작업을 끝낸 후, 그녀는 당신 냄새를 맡고 눈살을 찌푸린다. 그 다음 그녀는 손가락을 향료 속에 넣는다. 몇 분만에 그녀는 당신의 온몸에 향료를 다 바르고,.. 기이하게도 당신은 자신의 상태가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는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녀가 작업을 하도록 내버려 둔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트 - "내게 코가 없다는 걸 감사하게 된 건 이번으로 태어나서 두 번째인 것 같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에이-빈 - 에이-빈은 당신 몸에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 당신 몸의 냄새를 다시 한 번 맡아 본 다음, 갈고리 손톱으로 저리 가라는 손짓을 한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끝났다. 가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9322785Rama56dzhucJEhL1T5dIJNboV.jpg" width="800" height="600" alt="Planescape Torment 2015-12-12 21-40-17-5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1편 끝</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