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플레이' 하는 행위를 식당에서 '밥 먹는' 행위로 바꾸어 보겠습니다.
스팀이라는 식당이 있어요. 여기서는 밥을 먹을수가 있습니다. 가끔 시기별로 미친 할인을 해서 혼밥러들을 아주 즐겁게 해주지요(된장찌개 90% 할인 등등)
비슷한 경쟁 식당은 오리진, 유플레이가 있습니다. 여기도 나름의 독점 메뉴를 통해 손님들이 (어쩔 수 없이) 이용하게 만들고 있지요
물론 레시피를 공개하고 식사하는 사람들을 믿는 GOG라는 식당도 있지요
그 외에 다양한.. 식당이 있지만 메이저한 곳은 보통 이 네 곳입니다.
그럼 다른 매장들은 무엇을 하느냐...
이 식당들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하는 것이지요.
다이렉트게임즈, 험블번들, 누벰, 게이머즈게이트, 그린맨 게이밍 등등...은 모두 이 식당들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그러므로 이 매장들에서 쿠폰을 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위 식당들(스팀, 오리진, 유플레이, GOG 등) 중 적절한 곳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쿠폰을 파는 매장들에서도 자체적으로 세일들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쿠폰은 샀지만 필요가 없거나 있는거라면?
키 리셀러라고 해서 g2a 등의 매장에서는 이미 발행된 쿠폰들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개인간 거래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미 사용되거나 합법적이지 않은 쿠폰을 구매할 위험이 있지요.
즉, 온라인에서 게임을 산다면 대개 스팀, 오리진, 유플레이, GOG 중 한군데는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하고
다른 곳에서는 위 매장들에 등록할 수 있는 시디키만을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다이렉트게임즈에서 게임을 사더라도 스팀이나 오리진 등에 가입하여 시디키를 등록시켜야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지요..
자 그럼 다시 다들 지르러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