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전작(?)인 FF11도 즐겁게 즐긴 유저이기 때문에 FF14에 대한 기대도 엄청 컸었습니다. 하지만, 정식서비스전 클로즈 베타 서비스에 참여해 보고 "이건 절대 할 만한 게임이 아니다!" 싶어 때려쳤었죠; 도저히 팬심으로도 커버가 안 될 정도였었으니까요. 결국 FF14는 일본 내에서도 외면 당했었고, 전작 FF11이 세계적으로 흥행했었던 만큼 FF14는 세계적으로 까였습니다..(;;) 스쿠에니 측에서도 더 이상은 어쩔 수 없다 생각했는지, 결국은 서비스 종료와 함께,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갔으며, 그 시기 전 아이온->블소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기억의 저 편으로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FF14 ARR은 달라졌다라는 이야길 들었지만, 이미 유부징어가 되서 더 이상 게임을 즐기기 힘들어진 중, 이번에 FF14 ARR이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온라인 게임 서비스가 종료하는거야 지금도 매일같이 일어나는 흔하디 흔한 일이지만, 그 흔한 서비스 종료도 저 정도로 정성을 갖고 하고, 거기다 단순히 말뿐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가 아닌 정말로 더 좋아진 작품으로 찾아와 준게 고맙네요 (특히나 팬이었으니까요) 원래는 기사쪽 사진을 퍼오고 싶은데, 디스이즈게임쪽에서 재배포 금지인지라, 링크만 걸어둡니다. 하단은 FF14의 서비스 종료시 전 서버에서 재생된 서비스 종료영상과 신규서비스인 FF14 ARR(A Realm Reborn)의 시작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갑자기 어느 날부터 배경에 붉은 별(?)이 추가되더니 하루가 다르게 그 붉은 별이 커져가기 시작하지요. 서버 내에서는 멸망과 제국의 침공에 관한 소문이 흘러다니기 시작하고, 게임 내 퀘스트는 파멸에 관련된 퀘스트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데이터 이관까지 끝난 마지막 날, 모든 서비스가 종료되며, 마지막으로 아래의 영상이 흘러나오죠 ------------------------------------------------------------- 파이널 판타지 14 서비스 종료 영상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Rdo-8c2x6Ew" frameborder="0"></iframe> 파이널 판타지 14 <a> 오프닝 영상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3vJgfHXaFw0" frameborder="0"></ifram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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