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 기다리다가 못 참고 질렀는데
퀘스트 있는 거 다해보다가 오늘 엔딩 봤네요.
플레이 108시간 ㅋㅋㅋ
걱정했던 거 보다 영어로 해도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문서를 다 읽어보고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용 10마리 다 잡고 DLC도 다깨고 하니
레벨도 높고 장비도 좋아서 최종 보스전이 너무 쉬워지는 문제가 생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에 쟤도 엘프신? 근데 펜하렐? 늑대?
이거 뭐지.. 싶고 DLC나 후속작을 더 내겠다는 제작진의 굳은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감상은...
초반부 스카이 홀드로 옮겨가는 부분이 제일 쩔었습니다.
다같이 주제가 부르는 장면에서 감동이 부왘... 바로 이장면
그리고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올레이 여제 암살 부분도 퀘스트가 속도감이 있고 좋았네요.
단점은 콘솔용으로 맞춘 건지 전투 컨트롤 적응하기 힘들었던 점...
개인적으로 콘솔로 게임을 안해봐서...
그리고 맵이 좀 쓸데없이 넓어서 플레이가 늘어지는 점...
중간중간 war table 퀘스트 들이 지나치게 시간을 요구해서 다시 플레이 하기 부담스러운 점.
그리고 초중반 메인 퀘스트들에 비해 엔딩까지 가는 후반 메인 퀘스트의 임팩트가 좀 허전한 점...
단점을 몇 가지 쓰긴 했지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DLC도 질러야 하나 고민도 되고..
어쨌든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