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xusmods.com/skyrim/news/12449/?
모드의 총본산이라할만한 넥서스모드의 분위기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뉴스에 달린 코멘트들 읽어보시면, We are the world로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어 지구의 유저들이 힘을 모아 밸브와 베데스다를 까는, 그것도 아주 격하게 까고 있습니다.
오히려 오유 반응은 양반이에요.
지금 이건 전세계의 엘더스크롤 팬들이 한 마음으로 까는 겁니다. 그것도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잠재된 이익을 극대화시켜준 모더들까지도요.
사실 지금과 같은 모드 문화가 없었으면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PC에서 지금과 같은 위치는 절대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비디오게임 판매량이 우수하다고는 하나, 이 역시 엘더스크롤 정통의 모드 문화가 없었다면 과연 비디오게임의 흥행 역시 보장할 수 있었을까란 의문이 들고요.
무엇보다 엘더스크롤의 모드 문화는 게임을 한 층 진화시켜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번 병크는 돈 욕심에 견인차의 견인줄을 끊어버린 격입니다.
P.S : 유료화하면 모드의 질이 향상될 것이란 말은...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와 비슷하네요.
어디서 '민영화' 목소리 내던 논리와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조건도 민영화보다 최악이면 최악이지 더 낫지도 않은 실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