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몇 바퀴 돌다보니 보스 잡기가 떴더라고요. 호기롭게 도전!
시작 멤버는 요렇게 시작해 봤습니다. 원래 힐러를 한 명 더 끼려고 했는데 스트레스 폭발해서 마을에서 술 퍼마시고 계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한 명으로 출발했습니다....ㅠㅜ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크리티컬 맞고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멤버들...영 불안불안합니다 엉엉
크리엔 크리로 응수!
아군이 크리티컬을 터뜨리면 같이 스트레스가 회복되곤 하더라고요
길을 가로 막고 있는 가시덤불.. 종종 던전 길이 장애물로 막혀 있는데 삽이 있으면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는 삽을 하나만 사오는 바람에 두 번째 마주친 덤불을 삽 없이 헤쳐나갔더니
데미지와 스트레스를 받아버렸습니다....
던전 크기가 큰 곳에서는 중간에 캠핑을 할 수도 있어요!
캠핑을 할 때 음식이 충분하게 있다면 피도 채우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음식이 하나도 없으면 피도 깎이고 스트레스도 받아서
오히려 역효과 나더군요)
캠핑하는 동안엔 '캠핑 스킬'이 활성화 되는데, 서로 치료를 해주거나 스트레스를 덜어주거나 버프를 걸어주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줄이고 피도 채워서 안심했더니만...자는 동안에 몹들이 습격을 해왔습니다
여차저차 빠르게 조져버리고 드디어 보스방으로 들어섰습니당!!
보스 치고는 의외로 간단해 보이는 조합...
처음 마주쳤을 땐 '오 뭐야 ㅋㅋㅋ쉽겠는데' 하고 비웃었드라죠......ㅠㅠ
저 녀석의 주특기는 솥에 쑤셔박기!
아군 멤버를 하나 납치해서 솥에다 냅다 꽂아버립니다
팔팔 끓여지고 있는 아줌씨......
솥을 어느정도 때려주면 납치된 멤버를 다시 꺼낼 수 있는데 그러는 동안에 멤버들은 보스에게 뒈지게 쳐맞습니다 엉엉
솥 안에 들어간 멤버는 당연히 조종 불가능 하고, 턴마다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게 됩니당
^0^....
사이좋게 솥에 들락날락한 덕분에 전부 뒤질 위기에 처함.....
갸아앙
앞쪽에 서 있던 둘은 결국 마지막 일격을 맞고 사망.......ㅠ.ㅠ
그걸 본 힐러님은 스트레스가 폭☆발
간당간당 1-2 포인트의 힐링으로 살아남고 있는 둘....그 와중에 보스가 출혈에 걸려서 희...희망이 보입니다
솥에 누가 들어가건 말건 보스만 극딜해서 결국 잡는데 성공했습니다ㅠㅠ
넷이 들어가서 둘만 돌아왔네요...
어쩐지 던전을 돌고 나올수록 손해가 점점 커지는듯한 기분이 듭니다ㅠㅠㅠㅠㅠ
또 다른 던전을 들어가기가 겁납니다ㅋ큐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