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방은 걸어다님 + 시각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작되어야 하며
오큘러스라는 기본 플랫폼이 있고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게임을 제대로 만들면 된다.
기존의 게임을 오큘러스화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일단 포인트는 한정된 공간안에서 돌아다녀도 무한한 공간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오픈월드 게임을 표방한다면 불가능하다. 어느정도 가면 실제 몸은 벽에 부딪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방법은 방향전환이다.
우리몸은 평소에 방향을 인지하고 있지만 특별한 상황인 시나리오신이나 어느 건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방향을 인지하지 못한다.
즉 이니셜라이즈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런 가상현실 게임을 만들음에 있어서 특별한 조건은
자주 이런 시나리오이벤트를 만들어서 현재 방향을 역방향으로 이니셜라이즈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몸은 거꾸로 걸어도 본인은 한 방향으로 걷고있다고 느껴질 것이다.
벽 가까이 사람이 다가갈 만큼의 거리에서 갑자기 늑대가 나타나서 플레이어를 넘어뜨리는 시나리오신이 등장, 정신없게 한다던가
멋진 풍경을 카메라가 돌아가면서 보여주고 시나리오신 이후의 시점을 꺼꾸로 준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위치를 어느정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방법도 오픈월드라면 문제가 있다.
사람은 항상 목표를 향해 가지 않는 법.
목표의 반대방향으로 사람이 갑자기 움직여버리면 벽에 부딫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를 방지할 필요가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맵의 분리이다.
어느정도 걸으면 로딩이 뜨면서 다른 지역이 나온다. 마치 테일즈위버의 맵 분리시스템처럼 말이다.
맵이 분리되면 거꾸로 가고싶어도 캐릭터가 거꾸로 가지 못하기에 거꾸로 걸을 필요성을 못느낄 것이며
결과적으로 한정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점과 맵분리를 통하여 무한한 공간을 걷는듯한 이펙트를 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