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국의 여명

은하계의 "이스턴 브리지"에서 새로운 힘이 떠오르고 있다.

타우제국이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끝없는 야망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나의 행성과 그 다음의 행성이 타우의 통제아래 포용되었고

타우는 이것이 그들의 통일된 질서를 향한 첫 단계라 믿는다.

그들의 질서를 향한 운명이기에

그 누구도 별을 가로지르는 그들의 확장을 부정할 권리따위는 없다.


외계인 주제에 가장 인도적이고 인간적이며 정통 SF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종족

옆동네 카오스의 신 너*과는 다른 "진짜" 훈훈함을 풍기는 대인배 타우입니다.


워해머 세계관에 출시된 기간이 짧은 비교적 신종족으로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있습니다.
(근거리는? 근접전은? 백병전은?)

그런데 저런 갑옷덩어리가 왜 정통SF스타일이냐구요? 허허

엘다랑 똑같습니다. 투구를 벗겨보면 아시죠.



여러분이 외계인 하면 상상하는 이미지에 가장 근접한 모습입니다.

어쩃든 이들 종족의 기원은 불분명하며 단지 인류제국의 탐사선이 이들을 발견했다는 설정이죠.

타우를 발견한 인류제국은 바로 함대를 준비하였으나 뜻밖에 워프폭풍으로 함대가 궤멸되고 맙니다.

덤으로 그곳으로 향하는 길까지 막혀버린 상황이 오자 저주받은 행성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결국 원정은 흐지부지해지고 맙니다. 그렇게 타우는 잊혀졌죠.

그러면 정작 본의아니게 이 위기를 넘긴 타우는 어떗을까요?

당시 타우의 문명은 상당히 미개한 편이었습니다.

거기에 서로 4가지 부족으로 나눠 내전을 벌이고 있었죠.

이 내전이 극에 달해 종존자체의 생존을 위협할 무렵..

갑가지 어디선가 에티리얼 부족이 등장하여 다른 부족들을 통합합니다. 대의의 깃발아래로요.

에테리얼 부족의 영도 아래 타우는 급격한 발전을 거듭했고 결국 인류제국도 인정하는 종족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타우는 그들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믿고 있으며 어둡고 뒤떨어진 은하에 자신들이 빛의 철학을 가지고 올 유일한 종족이라 믿습니다.


장차 다른 종족들도 이 진리를 받아들일것이구요.

타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사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Tau'va 즉 대의죠.

이 위대한 선은 다수의 선이 소수의 선보다 더 좋다는 것입니다. 즉 다수의 선을 위해선 소수의 선 그렇니까 개인의 선은 없애야 하며
(공산주의?)
모두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같이 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

또한 타우의 기술력은 제국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고도로 발달되어 있으며 특히 그들의 원거리전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반사이킥 성향을 지니고 있는 타우는 워프를 사용 할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물을 연구하거나 워프를 사용할 줄 아는 종족을 꼬신다던가 하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워프를 이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죠.
(니들의 만지는 그 유물 잘못하면 다 날린다?)


1. 타우의 인도주의(?)

타우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대의에 따르는 자라면 종족을 불문하고 자신의 일원으로 받아들입니다.

(타 종족의 기술도 예외는 아니죠.)

인간들은 물론이고 베스티드 스팅윙, 크룻, 니카사르, 타렐리안 등 상당한 종족들이 타우의 동맹아래 모여 있으며

이들은 타우와 함께 싸우며 타우와 함께 살아갑니다.


특히 인류제국 쪽에서 보면 이단자이자 반역자인 인간협력자들도 있는데 이들은 타우 내부에서는 Gue'vesa라고 불리웁니다.

이 인간 조력자들은 제국에 살 때보다 비교적 나은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모클레스 십자군 전쟁 당시 타우군과 전투중이던 제국군은 근처 행성에 하이브 함대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철군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제국군이 버려집니다.

타우군의 지휘관 파사사이트는 철군하는 제국군을 추격해 이들을 발견하고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항복 안하고 포로로 살래? 항복해서 타우의 일원이 될래?"

고향행성에서 엄청난 거리에 떨어진 이들은 당연히 항복을 택하고

타우 세력권의 서부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술력을 제공받아 타우의 일원으로 살게됩니다.

이들은 라스건의 복제를 허가받고 전투가 벌어지면 보조병단으로서 펄스건 또한 지급받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우는 타 행성의 거주민과 문화, 무역 등을 통해 교류를 하며 그 종족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합니다.

그리고 그 영향력 아래 자연스레 그 종족이 타우의 날개 아래 들어오게되죠.(식민지 개념으로 총독도 파견함)

이단을 불살라라!를 외치며 잡히는 족족 다 죽여버리는 넘들이나 싸우는거양? 나도 끼워줭~ 하면서 마구잡이로 분탕칠치는 넘들

우리말고는 다 하등한 쓰레기들!을 외치며 날라다는 외계인과 아니면 별다른 이상이나 목표없이 그냥 다 잡아 죽이는게 좋은 벌레들이 득실되는

우주에서 타우의 존재는 뭐...

그래서 타우에 우호적인 마이너 종족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들은 타우와 교역을 하며 거래를 통해 필요한 것을 얻으며

타우의 군대에서 용병으로 복무하는 종족도 흔하게 볼 수 있죠.

또한 타우도 이들과의 거래에 많은 것을 얻고 있으니 어찌보면 다민족 국가?



2. 타우의 외교 그리고 타우의 제국의 세력권

타우는 제국이라는 호칭이 민망할 정도로 작은 세력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냐면..스페이스 마린 중에서 비교적 크고 부유한 울트라 마린이 관리하는 지역보다 더 작죠.
(전 은하를 지배하는 인류제국 전체와의 비교는 둘째치고)

그나마 워프도 이용하지 못하는지라 기동성이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워프 연구하다 잘못되 카오스들이 소환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물론 타우의 군대가 약한건 아니지요. 대기권 내에서 타우의 군세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타우의 공중전력은 타이라이드 함대를 피해없이 추격 / 섬멸하고 제국의 타이탄을 박살내는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죠.

그러다보니 인류제국으로서도 타우를 잡지 못합니다.

또 네크론이나 타이라이드 같은 종족 같이 말이 통하지 않는 종족이 아니다보니

스페이스 마린과 타우는 서로 손을 잡기도 하죠. 외교관이 오가기도 하고 공동의 적을 상대로 연합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임페리얼 피스트와 타우가 서로 협력해 타이라이드를 잡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죠.(물론 바로 다음 상대는 너님 -타우, 스페이스마린- 이지)

공식적으로 스페이스마린 코덱스에는 서로 싸우던 타우와 스페이스 마린이 갑자기 침공한 타이라니드에 대응해 전투를 하고

세월이 흐른 후에 한 행성에 엑스테르미나투스를 집행하기 전에 옛 전우를 존중해 타우에게 미리 퇴거요청을 하는 부분도 있다고합니다.


스페이스 마린을 제외한 일부 종족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엘다 : 우호적 분위기, 카오스나 네크론이 등장해야 막으러 오는데 타우는 그런 적이 별로 없음. 심지어 엘다 파시언인 엘드라드는 타우가 종국엔 자신들의 가장 위대한 업적을 뛰어넘을거라며 타우의 잠재력을 높히 평가

네크론 : 적대적인 사건 있었음. 한 행성에서 네크론이 타이라니드를 공격하고 상륙한적이 있는데 타우는 타이라니드를 공격하는걸 보고 네크론이 착한종족이라고 판단 환영하러 마중나갔다가 전멸당함-_-;;

다크엘다 : 매우 적대적. 타우가 어려울때 도와준척한뒤에 친선단의 방문을 요구, 친선단이 방문하자 그들을 잡아 생체병기로 개조하여 전장투입. 이후 계속 친선단의 방문을 요구하다 아예 타우행성을 침공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튐

오크 : 뭘 바래? 감화불가




3. 타우의 카스트


파이어 카스트 : 다른 카스트들을 수호하고 타우를 보호하는 전투부족, 대부분의 전투병들은 파이어 카스트라고 보면 됩니다. 이들은 인간보다 약간 작은 신장과 비슷한 체구를 가지고 있으며 명예를 위해 행동 할 줄 아는 타우입니다. 완력보다는 그들의 발달된 화기를 사용하기를 더 선호하죠.






어스 카스트 : 타우제국의 건설, 공학, 농업 등 산업을 담당하는 기술부족, 이들은 체구가 건장하며 타우제국의 전반적인 농작물 생산, 건축은 물론 예술의 영역까지도 담당합니다. 실용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행동하는 타우.






워터 카스트 : 타우 제국의 행정가, 교역가로 카스트 간의 관계를 유지하는 책임을 맡고 있으며 타우 제국의 통합을 감독하는 공무원들입니다. 큰 키와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부드러운 인상으로 다른 종족과의 외교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에어 카스트 : 과거 에어 카스트는 사절로서의 임무를 수행하였으나 현재는 제국의 공중전력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우주함대의 구성원으로 파일럿으로
전생애를 보내는 이들은 지상에 내려오는 일이 거의 없고 결국 외모조차 변하고 맙니다. 뼈만 남은 근육과 길다란 사지를 갖추고 날개를 이용해 날아다니는 타우로요.






이터리얼 카스트 : 타우에서의 내전을 마무리짓고 대의의 깃발아래 모든 부족을 통합한 타우 전체의 리더이자 지도인 카스트입니다. 다른 카스트들은 이들의 말에 복종하며 마치 교황이나 왕과 같은 위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파이어 카스트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나 이마에 마치 인간의 광대뼈같이다이아몬드 모양의 뼈가 나와있습니다.


4. 타우의 이종족의 대표 크릇

대의의 날개 아래 타우와 같이 싸우는 종족중에 대표적인게 바로 크릇입니다. 소울스톰에서도 나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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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리플의 결과로 한 타우가 끝났습니다. 참치 타우-_-;; 왜 참치 타우냐구요? 워해머 공식 홈페이지에 타우와 관련해서 오타가 난 적이 있었는데..Tau를 Tuna(참다랑어, 참치)로 썻다죠. 거기에 동원참치의 노란캔과 타우의 노란갑옷, 파란피부색이 매칭되면서 참치 타우가 되었습니다..-_-;;

다음은 타이라니드가 되겠네요. 항상 그렇듯 이번편도 많은 분들의 보충 / 참고 / 수정 댓글이 있을거라 기대하겠습니다..ㅎㅎ


전편링크!
1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2735
2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2924
3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3187
4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3479
번외편 특집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3990
5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4480
6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4984
7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5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