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엑스컴 시리즈 중에선 가장 괜찮네요.
그래도.. 엑스컴은
가장 초기작인
X-COM : UFO Defense가 가장 잘만든 명작이라고 또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마치 창세기전 시리즈 중에서 진짜 창세기전 빠들은 창세기전2를 잊지 못하고. 리메이크 되길 바라는 거 처럼이랄까요?
사실 엑스컴은
UFO Defense 이후에 Terror From The Deep, Apocalypse 등. 꽤 많은 양이 튀어나왔습니다.
Terror From The Deep이 그나마 초기 UFO Defense와 이어지는 시리즈 이지만.
해저 분위기로 인해. 그래픽이 눈으로 보기 거북하다랄까요? 또 엄청난 크기의 맵. 상상 초월.
외계인을 찾아댕기는게 고통스러울 정도. 또 정해진 순서대로 개발하지 않으면 겜이 망합니다.
여튼.
최근에 나온 에너미 언노운 했을 때 뭔가 좀 아쉬웠는데.
우선.. 외계인이 너무 멍청함.
또 너무 진부함.
위드인에선 좀 똑똑해지고 Exalt, 기지 방어 등 좀 재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초기작에 비해 아쉽다고 느낍니다.
너무 게임이 하드에 질까봐 똑같이 리메이크를 안하는 걸까요?
대충 비교아닌 비교를 하자면..
1. 병사들이 움직이는 방식.
초기작은 엄청 세세하게 나뉘어져있습니다.
행동력이 100을 기준으로 한다면. 한칸 움직이는데 몇, 총쏘는데 몇(총 쏘는 종류도. 에임샷, 스넵샷, 오토샷 이런식으로 나뉘어져있죠),
앉는데 몇, 경계 등 엄청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외계인을 찾는데 무지 조심스럽게 다룰 수 있는 반면에.
지금 병사들은 2턴 안에 모든걸 해결해야 합니다. 철인 임파 할때 이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을 정말 많이 느낍니다.
2. 지구 탐색시에.
지금은 엄청 탐색하면 무지 빠르게 뱅그르르 돌다가 뭐가 딱 뜨죠.
UFO 가 나왔다는 둥, 테러가 일어났다는 둥 뭐 이런식으로요.
초기작에선 UFO 가 등장하고 (UFO의 종류가 무지 많습니다. scout ship, terror ship, battle ship, supply ship, harvest ship 등등 역할이 있죠)
지구에 안착을 하고, 기지를 세우거나, 테러를 일으키거나 합니다.
요격을 하면, 요격시킨 후 그곳에서 싸우는 거고, 안착한 곳으로 싸우기도 합니다.
차이가 뭘까요?
UFO를 공격후 가면, UFO 에서 얻을게 적어집니다. 위딘에서 회색시장가면 (손상)으로 뜨는 템들이 그 예이지요.
근데 안착을 한 후에 가서 싸워 이기면 그 만큼 전리품이 많아집니다.
또 지구가 자전했을 시에 그 부분이 해가 비추냐 어두우냐에 따라 작전하는데 있어서 날씨가 결정되서, 오전에 싸우기 위해서 일부러 시간이
좀 흐른 뒤 간다거나, 이런게 있는데
지금은 UFO 나오고 그냥 요격 -> 출격 / 또는 착륙해 있다고 출격 뿐이죠.
참고로 전작에선 바다에서 요격 시키면, 착륙 지점 없이 UFO 를 수장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3. 지금 현재하는 기지 방어
전작에서도 있었습니다. 다만 UFO가 나타나 진짜로 우리 기지로 오는 모습이 보이고
위 그림으로 보자면 빨간점이 UFO, 파란점이 기지입니다.
UFO가 기지에 쳐들어오면, 기지자체에도 방어시설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 방어시설이 다 공격했는데도 UFO가 요격되지 않으면 기지방어 미션이 수행되고, 방어시설에 부서지면 그냥 안녕.
뭐 이런식이었는데.
뭔가 초기작에서 모티브를 따서 넣은 건 알겠는데, 뭔가 아쉬움.
언노운에 비해 추가된 건 그래도 좋은점..?
쓰자면 너무 아쉬운 점 많은데.
진짜 이런류 게임 좋아하시는 분이면
X-Com : UFO Defense 한번 찾아서 해보시길.
난이도는... 어렵게하면 더 위딘보다 더 기쁨을 느낄 수 있으실꺼예요~~
p.s.
제목은 위딘인데. 내용은 과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