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버스 환승. 어디까지 해봤니?

버스환승에 관한 여러가지 사실들.

1. 서울시 버스요금은 2015년 7월 13일 현재 1300원. 카드 이용시 1200원입니다. (이후 요금은 모두 카드 기준)

2. 한번의 요금 납부로 추가요금 없이 버스 이용 가능합니다. (파란 버스 타고 종점에서 종점까지 두시간을 타도 기본요금 1200원이 나옵니다.)

3. 고로 한번만 이용하신다면 하차시 카드 태그를 하지 않으셔도 다음 탑승시 추가요금이 나오지 않습니다.

4. 1회 탑승이면 오래 타고 하차시 태그를 해도 추가요금 안나옵니다.

5. 환승은 최대 4번, 다섯개의 차량을 탑승 가능합니다.

버스-버스-버스-버스-버스 <- 5회 탑승, 4회 환승입니다.

6. 환승 5회째는 기본요금이 다시 부과됩니다.

7. 버스- 버스, 버스-지하철, 지하철-버스는 환승이 되지만 지하철-지하철은 환승이 되지 않습니다. (항간에 5분안에 반대편 개찰구로 들어가면 환승이 된다더라 라는 말이 있는데 진위여부는 모르겠습니다.)

지하철 – 버스 – 지하철 => 환승 됨

버스 – 지하철 – 버스 => 환승 됨.

지하철 – 지하철 => 환승 안됨.

8. 지하철은 구간요금이 있으니 환승 안하더라도 추가요금이 나옵니다.

9. 버스는 환승을 하면 거리비례제로 소급적용 됩니다. 기본요금 10km에 1200원, 추가 5km당 100원씩 올라갑니다. 10km는 1200원, 11km~15km 까지 1300원입니다.

10. 소급적용이란, 기존에 이동한 거리도 다 계산해서 다음 하차시 한번에 계산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21km를 한 버스를 타고 내렸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이때 내릴 때 태그를 해도 추가요금은 안 붙습니다. 그 다음 환승을 해서 다른 버스를 타고 1km 이동한 뒤 내린다면, 내릴 때 300원이 한번에 나갑니다.

11. 환승을 1회라도 하였다면, 하차시 무조건 카드 태그를 해야합니다. 하지 않을 경우, 가장 긴 구간을 갔다고 가정하여 최대요금을 다음 승차시 부과합니다.

12. 밤 9시 이후는 환승시간이 1시간으로 늘어납니다.

9시 01분에 하차태그 하셨으면 10시 01분 전에만 타면 환승할인이 적용됩니다.

13. 서울시에서 탔다 하더라도 경기도 버스를 타셨으면 거리비례제로 한번만 타고 내렸을 때도 태그 안하시면 최대구간 요금이 나옵니다.

1줄 요약

내릴 때 그냥 무조건 태그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이롭고 금전적으로 손해볼 일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