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감 시스템을 없애자는 건의 글이 베스트에 있더군요.
주장하시는 내용에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고,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판단하여 저의 소중한 비공감을 행사하려 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비공감 남발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여태껏 광고글에 넣은 비공감 한 개가 전부입니다ㅎㅎ)
비공감 사유를 적기 시작합니다.
귀차니즘에 짧게 쓰고 줄이려 했지만, 여러가지 배려하다보니 글이 꽤나 길어지더군요.
논리적인 오류들은 적당히 지적을 하면서, 하지만 원 글쓴이의 마음이 상하지는 않게끔..
예를 들어 설명하기도 하고, 비유적으로 풀어보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됐겠지?
그래, 이 정도면 글쓴이 맘도 크게 상하진 않는 범위내에서 논리적으로 잘 반박한 것 같아.
후후. 나도 훌륭한 프로 반박러의 자질이 보이는군!'
[확인버튼] 클릭!
「게시 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뭐지???
왜 한창 토론 중인 글이 없어진거지??
비공감 때문에 보류게로 갔나?? ㅠ,ㅠ
보류게에도 없잖아??
뭐야?? 이게 뭐지?? 설마??
본인삭제라니..
이게 뭔가요ㅠ,ㅠ
글쓴이 배려 한답시고, 단어 하나하나 고르면서 꽤나 정성들여 장문의 댓글을 한참이나 퇴고하며 썼것만.
본문을 통째로 삭제해 버리다니..
정작 저를 포함한 댓글 달았던 많은 오유인들은 배려받지 못했네요..
이 허망한과 어처구니없음은 어디서 보상받나요. ㅎ허하허ㅎ헣
하..
오늘따라 커피가 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