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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891573
    작성자 : catpunch
    추천 : 0
    조회수 : 361
    IP : 110.34.***.20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6/04 16:27:46
    http://todayhumor.com/?freeboard_891573 모바일
    베오베 고민글 작성자입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9326&s_no=209326&kind=bestofbest_sort&page=1&o_table=gomin

    저는 이 글의 작성자입니다.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저의 지난 글과 댓글들을 모조리 뒤져 앞뒤 자르고 자극적인 부분만 발췌하여 저를 여시몰이 하고 사과없이 사라지는 것이 매우 불쾌하여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제 고민글은 '남혐' 내지는 '성별분란'글이 아닙니다.
      제가 글을 작성한 이유는, 본문에서도 밝혔듯 남녀를 떠나 성별적 특성으로 개인을 규정하고 거기에 맞지 않을 때 비난하거나 이상한 눈길로 바라보는 것은 폭력이고 지양해야한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제 글을 도대체 어떻게 보아야 남혐 내지는 성별분란으로 생각 할 수 있는지, 참 답답합니다.
      제목에 대해 지적하셨는데 글쓴이인 제가 여자이기 때문에 저러한 타이틀이 나온 것이고, 다만 시국상 경솔했다는 점은 반성하고 있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제가 글을 작성했을 당시가 6월 2일 새벽 1시였는데 당시 추천수는 4에 그쳤고 뒷페이지로 밀려나서 묻힐 글이라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십페이지 뒤에 있었을 글이 만 하루가 지난 6월 3일 새벽 5시에 갑자기 추천을 받고 베스트로 올라가더군요.
      이미 어느정도 과열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출근 후에 베스트를 확인했고, 제가 업무중이라 꾸준히 피드백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글을 지워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였으나 그 상황에서 글을 지우는 것은 오히려 의혹만 가중시킬 뿐이라는 판단 하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런데 제목이 "여자가 무슨...이라는 말을 듣는 게 싫다"라는 이유만으로 어느새 전 여시가 되어있더군요.


      2. 과거 제 글에 대한 보충설명
      공지에 어긋나는 차단사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므로 혹시라도 신고사유라면 달게 받겠습니다. 
      저는 과거 여시유저였습니다. 유머글, 공포글이나 가끔 보는 사람이었고 대선 당시 여시의 말도 안되는 논리와 행태들에 질려 관두었습니다. 그것과 관련된 글이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reeboard&no=861275&s_no=10135678&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83972) 이 글이고, 당시는 여시 차단에 대한 지침이 지금처럼 자리잡히기 전이었습니다. 물론 여시 활동 경력이 있는 유저는 모두 찾아내 차단해야한다는 강경파분들이 계신다는 것도 알고,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신고 내지 차단을 감수하고 작성하는 글입니다.
      각설하고, 제 고민글을 '남혐'이라 보고 저를 '여시'라 하시는 A유저가 갑자기 제 지난 글들과 댓글을 모조리 뒤져 윗글을 비롯하여 제가 남긴 몇개의 댓글들을 가져오시고 탈퇴를 종용하시더군요.
      
    1.png


      또한 과거 자게가 '아몰랑'이 여성비하냐 여시비하냐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아래와 같은 댓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1433304333.13.png

      '아몰랑'의 유래는 페이스북에서 '여자들은 논리 없이 행동한다'라는 이 캡처본이고, 따라서 저는 당시에는 (5월 7일입니다) '아몰랑'은 일베 내지 남초사이트들에서 여성비하용으로 사용하는 단어이니 사용을 지양하자는 의견을 피력한 거였습니다. 다만 현재는 여성 비하용어가 아닌 아닌 여시, 혹은 책임감 없이 행동하는 부류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댓글을 보신 차단권한이 있는 B유저분은 각종 글과 댓글에서 간접적으로 이를 저격하며 차단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또한 제 고민글은 '고민이 아니라 푸념'이므로 고민게에 올라올 글이 아니고, 따라서 여시의 작업이라는 주장을 하고계십니다. 더욱이 저는 '김여사 탈퇴' 사건에는 조금도 개입하지 않았으나 제가 그분을 몰아가 탈퇴시켰다는 논조로 말씀하시기도 하더군요. (굳이 첨언하자면, 저는 김여사라는 단어의 사용 자체는 제 고민글과 같은 '성별적 특성'이란 관점 때문에 굉장히 싫어하고 연서복 등등의 단어도 마찬가지로 싫어합니다. 다만 김여사 탈퇴사건은 일부러 논조를 흐려 작성자님과 오유 커뮤니티 전체에 중대한 타격을 입힌 페미나치들의 비열한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위 댓글캡처의 작성자 A님은 제가 여시에 관해 올렸던 글이 조작일수도 있고(즉 제가 현재 여시의 공작원일 수도 있고), 제 고민글이 여시의 고도의 테라포밍일 가능성이 있다고 꾸준히 주장하셨습니다. 저의 댓글페이지 끝까지 찾아가 조금이라도 트집을 잡을 수 있는 댓글을 퍼오시고 거기에 대해 설명드리자 사과해놓으시곤 또다시 저격하시고 다시 해명하자 잠수해버리시네요. 

      제가 여시에 대해 '그나마' 온건한 댓글을 남긴 것은 아래 뿐입니다. 이 댓글에 대한 해명도 같이 첨부합니다.
      
    asdf.png

      '여시'를 옹호한 것이 아니라 갈베, 낙태충같은 용어를 지적한 거였습니다. 이런류의 제 덧글을 가져오시면서, 바로 위 아래에 있는 여시를 욕하는 댓글들은 완전히 무시하시더군요. 이것도 고도의 조작이라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asdfasdf.png

    dsdfsdf.png

      저는 여시 증오하는 사람입니다. 책임감도 문제의식도 없이 권리만 찾으려는 멍청한X들이 여성 인식을 몇년은 후퇴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를 여시라고 몰아가셨다면, 적어도 거기에 대한 책임은 지셔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A유저님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A유저님이 제목을 지적하자 '제목이 경솔했던 것은 인정하고 반성하겠다. 걱정하고 있었으나 베스트에 올라온 이상 글 수정이 불가능하고 글 삭제는 더 큰 오해를 낳을 수 있어 하지 않았다'라고 말하자, 갑자기 C유저님이 '제목을 지적한 것은 내가 처음이다'라면서 본인을 저격한 댓글이라며 분개하셨습니다. 제가 '여시몰이'에 대해 A유저님께 화가 났음을 피력하자 C유저님은 "나는 당신을 여시몰이 한 적이 없다"라고 반응하시는데 아무리 A유저님께 드린 말씀이라고 해도 믿질 않으니 어쩔 수가 없더군요.
      

    ddf.png

      이게 문제의 댓글입니다만 왜 그렇게 화를 내시는지 사실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제가 제목에 대한 사과를 늦게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여혐충' 취급을 받았다고 하시는데... 아무리 읽어봐도 제 고민글에서 저의 늦은 제목 피드백으로 인해 여혐충이 된 분은 없어보입니다. 제 글을 '남혐글' 취급하던 분들이 비공감 받은 것이 '여혐충'이 되었다는 뜻일까요? C유저님을 '여혐'이라 부르는 분도 없는 것같습니다. 다만 C유저님께서 처음에 남기신 댓글은 저도 굉장히 공감하고 있고 왜 그 댓글에 비공감이 그렇게 많은지도 이해를 못하겠군요. 거기서 감정이 격해지셨다면 충분히 이해할만하고, 당시 업무 때문에 잠깐잠깐 확인하느라 곧바로 피드백을 드리지 못해 C유저님이 비공감을 많이 받으신 것에 대해선 제 책임이 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제 고민글이 이곳저곳에 링크되며 단두대에서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 굉장히 슬픕니다. 전 그냥 남성과 여성 모두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거든요. 여자가 자전거를 탄다는 이유로 취객에게 맞아야하고, 남자가 인형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게이라는 말을 들어야하는 것이 정말 싫습니다(게이 비하 아닙니다). 그러나 상황상 오해의 여지가 있었음은 충분히 반성하고, 또 앞으로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아주 과거의 댓글까지 끌어와 여시몰이를 하고, 그것에 대해 해명하자 아무런 피드백 없이 사라지는 행위는 지양해야 합니다. 물론 때가 때인만큼 예민하게 반응 할 수는 있으나, 적어도 신고와 차단이라는 카드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은 길 수록, 말은 짧을 수록 좋다고 하였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피드백은 최대한 빠르고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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