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로 이런글을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은 남의 일인줄 알았는데
막상 제가 그런 처지가 되니 알겠더군요.
한 3~4일 전부터 윗집에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이틀 정도면 되겠지 하고 참았습니다.
바닥과 베란다를 뜯어고치는지 망치질을 엄청나게 하더군요... 하...
드릴질과 자르는 소리는 애교 수준.
제가 집에서 일을 하는지라 하루종일 공사 소음을
들으니 없던 두통이 생기더군요.
두통 때문에 개인생활에 지장을 초래해서 도저히 않되겠다 싶어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직원으로 추정되는 여자분이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나: 공사하는거 같은데 소음이 너무 심하다. 이거 언제까지 하는 거냐?
직원: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
나: 알았다.
=== 몇분후 ===
직원: 그렇게 시끄럽지 않다고 하던데...
=== 1차 빡침.. ===
나: 윗집에서 망치질을 하는데 시끄럽지 않을수 없다.
직원: 6/11일 까지 공사한다고 한다.(현재 6/1)
나: ㄷㄷㄷㄷ
직원: 공지도 했다.
나: 모든 사람이 공지를 보는 것은 아니다.
직원: 6/2 까지는 시끄러울 수 있다.
나: 그 이후 소음이 심하면 다른 곳에 민원을 넣어도 되냐?
직원: 어떤 분들은 옆집에서 소리지르고 그래도 참고 계신분들이 있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게 민원 일 수 있다.
=== 2차 빡침 ===
나: 알아서 하겠다.
직원: 알겠다.
사전에 공지, 동의도 없이 진행하는 공사
직원의 대처 방법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는 벼슬인가요?
이런 일은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