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일단 전제 하나는 저의 의견은 자게이 중 소수의견이라는 거에요.</div> <div>그래서 자게이들조차도 제 의견에는 반대할 것 같네요.</div> <div> </div> <div>두번째 전제 하나는 저는 오유의 시스템과 자정 능력을 믿는다는 거에요.</div> <div>오유의 스테레오타입 중 하나는 소수 의견이 묵살된다는 거더군요.</div> <div>이 부분이 지금 약간 느낌이 오는듯 마는듯 하지만, 여전히 그 또한 오유의 자정 능력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지금 여시몰이라는 것과 관련하여, 필동여자님의 글을 읽고 글을 씁니다.(닉언죄송합니다.)</div> <div>그 분께서는 탈퇴 각오하시고 쓰신다는데. 사실 이해는 가지 않아요.</div> <div>의견이 다르면 다르다 이야기 하면 되는 것이지, 왜 탈퇴를 걸어야 하는 걸까요?</div> <div>반대 댓글에 좀 많이하고, 비공감 좀 받으면...받으면 되는 것이지, 왜?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공.;;;)</div> <div> </div> <div>제가 전제에 건 것 처럼 저는 오유인들의 자정능력을 믿습니다.</div> <div>만약 소수 의견인 분이 계시다면, 차근차근 설명을 하고 논리적인 문제를 이야기 하시면,</div> <div>그 나름의 지지를 얻어 상황을 좋게 유도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div> <div> </div> <div>일단 저는 '김여사'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아요.^O^? (자게이 중에서도 소수의견이죠? 그쵸?)</div> <div>그렇다고 다른 이에게 쓰지 말라고 강요하진 않습니다.</div> <div>그냥 저는 좀 노땅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지금은 김여사라는 단어가 고유명사화 되었고,</div> <div>이에 대한 반발심이 없는 세대에게 해당 느낌까지 강요할 순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을 뿐이랍니다.</div> <div> </div> <div>옛날에 저의 어머니께서 학생이던 저희들을 바래다주고, 먼거리에 있는 가게에 오가시느라고</div> <div>처음 차를 사게 되고, 운전을 하실 무렵...그 시절에는 운전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운전을 하는 여자가 있으면,</div> <div>그 시절 아저씨들이 뜬금없이 창문을 내리고 "어디 여자가 운전질이냐? 밥은 하고 나온거냐?"라고 손가락질을 하던 시기였습니다.</div> <div>그렇게 이유도 없이 저희 어머니에게 욕을 하던 운전자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은 나머지..</div> <div>그로부터 파생되어 무턱대고 여성 운전자를 칭하는 김여사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 실제로 많이 있답니다...)</div> <div>물론 그게 아니라, 무개념 여성 운전자를 일컫는 김여사라는 단어는 제가 문제 삼을 수 없습니다.</div> <div>문제는 두 가지 단어 모두 같은 음절을 지녔다는 거랄까..;;;</div> <div> </div> <div>서두가 길었는데. 제가 이야기 하고픈 것은, 서로의 다른 생각이 존재한다는 것을..</div> <div>이미 아시겠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주었으면 해서입니다.</div> <div> </div> <div>특히, 소위말하는 여시몰이의 행태에 대해서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div> <div>제가 읽기로는 필동 여자님의 글은 다소 흥분하시긴 했지만, 충분히 제기할만한 사안이였다고 봤습니다.</div> <div>하지만, 그 댓글들은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이고, 조롱이 짙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div> <div>(뭐 사람이 다양하니 어쩔 수 없긴 한데요..^^)</div> <div> </div> <div>어느분이 말씀하시던데 뿌리를 뽑기위해서는 다소간의 오인 사격은 감수할 수 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구요.</div> <div>저는..으...오인 사격이 절대로 없어야 한다는 건 아니구요..(온라인에서 증거 찾기도 어려운 일에 100%가 어딨어요?)</div> <div>하지만, 오인 사격을 최대한 자제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div> <div> </div> <div>제가 오유에 적응을 하고자, 나름 옛날 오유 사건들을 복습을 해보았습니다.</div> <div>ㅇㅅ들의 여론몰이에 휘둘려 선량한 오유 유저님들이 꽤 많이 떠나셨던 모양이더라구요.</div> <div>그리고 그래서 이번에는 반드시 뿌리를 뽑겠다고 더 적극적이신 분들도 많으시구요.</div> <div> </div> <div>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div> <div>ㅇㅅ들의 여론몰이에 선량한 회원이 떠난 전례를 방지하기 위하여,</div> <div>다시 그 반대의 여론에 사람들이 몰려서 또다른 선량한 회원이 떠난다면, 그 역시 악순환이 아닐까요?</div> <div> </div> <div>그러니깐 우루루 하나의 의견에 몰리고, 다른 이의 의견에 대해서</div> <div>들어보자. 다름이 있을 수 있겠다. 이 의견도 있구나 라고 대처하였다면,</div> <div>그때도 지금도 선량한 회원의 이탈은 없지 않을까요?</div> <div> </div> <div>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라는 것. 저도 잘 압니다.</div> <div>인터넷이라는 무형의 광장. 그 특성상 대중들이 모이면 우루루 몰려다닐 수 밖에 없고,</div> <div>이에 따라서 한쪽으로 의견이 쏠리는 게 당연하단 것 잘 압니다.</div> <div>그렇지만 저는 오유의 시스템과 오유인이 왠지 믿음이 갑니다.</div> <div>선비질 특성상... 또 좀 지나면 반대 의견들이 득세를 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조금만 ..조금만 더 오인사격의 경우의 수를 줄여나갔으면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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