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저만 요즘 별 쓸데없는 거로 싸우는 느낌 받는건가?<br>성차별 단어가 남녀평등을 무너트리는 단어일까가 의구심이 듭니다.<br><br>애초에 만들어질때는 특정 성별을 기준으로 만들어질지도 몰라도<br>대중에게 통용되는 현재 시점으로선 특정 성별을 가르키는 말이 아니게 되니까요.<br><br>예를 들어 영어에는  역사를 뜻하는 history 란 단어가 있습니다<br>여성단체에서 이건 남자역사라고 herstory 란 단어를 만들었죠.<br>이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보기엔 전혀 아닙니다. <br>역사는 처음엔 성차별 관념으로 만들어진 단어인지도 모릅니다.<br>하지만 지금 history 를 보면서 성차별을 떠올리는 사람은 드물죠<br>한국어에 단어에 성별이 있는 언어도 아니고.<br><br>이게 언어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언어의 자의성입니다.<br>언어의 의미 사이의 관계는 자의적이고 임의적이라는겁니다. 굳이 사랑을 사랑으로 해야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는 거죠.<br>그냥 사회적으로 이걸 이렇게 쓰자 라고 정했으면 그게 곧 언어인 겁니다.<br><br>김여사가 처음에는 여성 그룹인 아줌마를 비하하는 뜻으로 만들어졌으나<br>사회적 약속에 따라 운전을 못하는 여성 이라는 의미가 부여되었고<br>거기엔 어떤 성차별 관념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br>"운전을 못하는 남성" 에 무슨 성차별 관념이? 그냥 못하는 사람이죠.<br><br>여기에 성차별 관념이 들어갓다는 분은<br>혹시 한자중에 여성 녀 자가 여성이 공손히 앉아있는 모습인데<br>이걸 차별이라고 하는것과 비슷하게 보입니다.<br>이미 사회는 이 여성 차별적 관념을 잊어버린 지 오래거든요.<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