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인사드린 이제는 오징어 아재입니다.
제가 말미에 취업관련하여 팁을 좀 드린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근데 몇몇분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도 보여 더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순서는 차례대로는 아닙니다만, 제 글과 다른 분들의 글을 잘 조합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은 면접에 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2회 정도의 글이 될 것 같습니다.
면접
면접의 중요성
최근 실무형 인재를 채용하는 경향에 따라 면접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용회사의 입장에서도 일정기준의 대학을 졸업한 사회진출자들의 기본적인 능력은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면접을 통하여 옥석을 어떻게 가릴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10여년 전부터 다향한 면접형태를 도입함으로써 면접의 변별력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자에게 주어지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떻게 본인을 잘 나타낼 수 있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면접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하면, 면접장에 모인 지원자들이 모두 동등한 입장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임하여야 할 것입니다.
신입사원의 면접은 고만고만한 지원자 중에서 선택을 위하여 진행하는 면접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에는 다른 조직에서 쌓은 경험을 통하여 지원자의 실무적인 경험, 능력과 성공사례가 중요하게 판단되는 기준이 되나, 신입사원의 경우는 사회경험이 없거나 제한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능력보다는 가능성과 성향에 대한 평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조직은 시스템으로 움직입니다. 한명의 천재보다는 조직에 순응하는, 시스템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조직순응형 직원을 원할지도 모릅니다.
면접의 평가기준
대체적으로 몇가지의 평가기준을 가지고 평가하게 된다. 평가 항목은 시대에 따라 일부 추가되거나 삭제되지만 큰 틀은 크게 다르지 않다.
1. 지식
- 전문지식, 시사상식 수준, 외국어 능력
2. 기본인성
- 태도, 도덕성, 성실성, 책임감
대체적으로 면접채접표에서 주로 나타나는 항목들이나, 회사의 상황과 Top Management의 기호에 따라, 혹은 최신의 경향에 따라 종종 바뀌어 지기도 하며, 과거에 중요하게 생각되었던 항목들이 비중이 축소되기도 하지만 큰 틀에 있어서는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다양한 면접형태
과거 면접의 모습은 실무자 5명 정도의 인원이 5명 정도의 지원자들가 면접을 진행하는 집단면접 형태였으나, 최근 면접 형태는 이와 다르게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지원자의 가능성과 성향, 한가지 더 언급하자면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는가가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를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수의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랜시간을 투자하기가 실제적으로 쉽지 않으므로 회사의 규모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의 면접방법을 탄력적으로 적용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집단면접의 형태로 진행하는 경우도 남아있으며, 이를 통하여 많은 지원자 중에서 1차적으로 선발하고 최종적으로는 다른 형태의 면접을 통하여 최종합격자를 선정하기도 합니다.
1. 집단면접
- 5명 내외의 면접관이 5명 내외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통적인 방법
-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차별화임.
- 대체적으로 얼마나 성실하게 학창시절을 보내었는지, 본인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했는지, 지원회사에 대하여 어느정도 알고 있는지, 본인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등 지원자 본인에 초점을 맞춘 질문이 대부분임.
- 차별화 포인트: 성실하다, 공손하다, 노력형이다, 타인을 배려한다, 꾸준하다.
2. 심층면접
- 보통 2~3명의 면접관이 한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각도의 질문을 통하여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됨
- 전문적인 지식과 성향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순발력 또는 논리적 사고력을 판단하기도 함
- 일부 회사에서는 입박면접을 통하여 진실한 답변을 유도하고, 스트레스 환경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평가하기도 함
- 차별화 포인트: 솔직하다, 논리적이다, 순간 대응력이 좋다, 적극적이다, 조직순응적이다.
3. 프리젠테이션 면접
- 특정한 주제를 주고 10분정도 준비하게 한 후 10분 내외로 발표하게 하는 방법으로 많은 회사에서 채택하고 있으며, 경력이직의 경우는 더 일반적임
- 발표의 내용과 더불어 주제를 부각시키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판단의 포인트임
- 비록 소수를 대상으로 하지만 타인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며,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여러 돌발질문에 대한 대처능력 또한 키워야 함
- 차별화 포인트: 판단력이 좋다,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킨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다, 설득력이 좋다, 창의력이 돋보인다.
4. 토론식 면접
- 다수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나의 주제를 주고 임의적으로 두 집단으로 팀을 구성한 후 서로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설득하도록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 민감하거나 이슈가 되었던 사항에 대하여 찬성과 반대의 편에서 상대방을 설득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형태로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음
- 논리적 사고의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본인의 생각을 주입시키거나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상대방의 논리적인 의견에 쉽게 설득되기 쉬워지며 이는 상당한 감점 요인임
- 차별화 포인트: 분석력이 좋다, 설득력이 좋다, 경청을 잘 한다, 팀워크를 잘 발휘한다, 순간 대처능력이 좋다.
5. 혼합형 면접
- 비교적 오랜 시간을 통하여 (합숙하는 경우가 많음) 위의 여러 방법들을 지원자가 경험하도록 하는 경우임
- 일반적인 질의응답 형 면접과 PT 면접 혹은 토론면접 등 여러 형태의 면접과 더불어 게임 또는 운동경기 등을 통하여 조직에서 잘 융화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데 효과적으로 생각될 수 있으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며, 어느 정도의 인원이 확보가 되어야 하므로 대다수의 회사에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
- 때때로는 일정의 마지막에 술자리를 가짐으로써 지원자의 내면의 본성을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도 있음
Tip 한가지
처음 면접장에 들어가 앉고난 후 제일 처음 질문은?
네 보통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한 1분 정도? 그럼 이 질문을 왜 할까요?
면접관들인 많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일일이 세밀하게 보지 않습니다.
보았다고 하더라고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다시 곰꼼히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시간을 좀 벌어야 겠죠? 그래서 아주 일반적인 질문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뭐 크게 튀거나 하지 않으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사실.
면접관들이 기억하지도 않죠.
그러나 이때에도 본인을 잘 나타낼 수 있는 한 문장을 조금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많은경우 면접관들이 고개를 듭니다. 그리고 신경서서 들어봅니다.
면접장에서는 가능한 한 많이 주목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유에 계신 취준생 여러분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