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부제 : 아재의 고민?</div> <div> </div> <div>안녕하세요~ 나이 먹은 진짜 아재입니다 ㅡ,.ㅡ</div> <div> </div> <div>혹시 국제 결혼 해보신 분이나 앞두고 계신 분 있나요?</div> <div> </div> <div>며칠 전 소개로 한 여성을 만났습니다.</div> <div> </div> <div>외국에서 한국에 시집 오신 여성분의 어린 여동생~</div> <div> </div> <div>흔히 이너넷에서 이야기 하는 장모님의 나라더군요;;; 전 그냥 그게 전설인 줄 알았습니다. 만나기 전까지...</div> <div> </div> <div>언니 분은 아주 넉넉하게 잘 사는 분에게 시집와서 역시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고.</div> <div> </div> <div>그 때문에 한국 남성에게 좋은 인식이 있어서 동생도 한국 남성이랑 연결해 주고 싶다고;;;</div> <div> </div> <div>사실 처음 보는 순간 와 여신님 강림하신 줄 알았습니다 ㄷㄷㄷ</div> <div> </div> <div>홈쇼핑에서 보던 외쿡 모델님 나오시는 줄...... 제가 180인데 저보다 다리가 더 긴 것 같은;;;</div> <div> </div> <div>남자(저)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 보고 고개 숙이고 얼굴 빨개지고, 수줍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밥도 못 먹는 걸 보니 하~</div> <div> </div> <div>정말 오랜만에 상대방의 순수함? 순진함? 이런 걸 접해 보니 신선한 충격이었네요.</div> <div> </div> <div>큰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늘씬한 모습은 둘 째 치고, 사슴 같은 눈망울, 모습이라는 게 진짜 존재하는 구나라고 느낌ㅋ</div> <div> </div> <div>여신님 어서 오세요~ 이랏샤이 마세~하는 느낌이었고 할렐루야, 관세음보살, 알라흐 아크바르! 세상의 신들에게 감사 드림</div> <div> </div> <div>그 다음 날 여성분이 저를 너무 마음에 쏙 들어 하는 거 같다고 언니 분이 저에게 이야기 해주네요???</div> <div> </div> <div>응??? 대체 나의 어느 부분이 -_-??? 빨간 머리로 염색도 했고, 흔남에 사회에 찌든 타락한 저의 어디가;;;</div> <div> </div> <div>여튼 띠동갑 정도의 차이라 지금 난감합니다. 이거 어케 해요???</div> <div> </div> <div>뭐 철 들면서 외국 경험도 해보고 나이 국적 상관 없다고 생각은 했는데 막상 현실이 닥쳐 오니 당황스러움 ㄷㄷㄷ</div> <div> </div> <div>연애도 많이 해봤고 일본 처자, 중국 처자 분들 만나 봤지만 약간은 서구적인 분과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처음이라...</div> <div> </div> <div>제가 역시 외쿡 기준에서 먹어 주는 외모인가 봅니다 -_-v 라고 이야기했다가 지인에게 맞아 죽는 줄 알았네요 ㅡ,.ㅡ</div> <div> </div> <div>역시 사람은 분수를 알아야겠죠 ㅡㅜ</div> <div> </div> <div>그나저나 먹고 사는 건 지장 없지만 전 결혼에 대해 아직 아무런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난감하네요. 생각도 안했거든요.</div> <div> </div> <div>더구나 김칫국일 수도 있지만 외국 여성과의 결혼 후에 다가올 시선이나 가정에서의 어려움? 2세에 대한 고민? 이런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이 듭니다.</div> <div> </div> <div>이번 주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만 드네요. 또 여신강림 보고 정신 못차리다가 돌아오는 건 뻔하겠죠 뭐.</div> <div> </div> <div>그래도 가족한테 미리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아서 어머니한테 말씀 드려 보니 "하등가~"라고 -_-;</div> <div> </div> <div>저한테 관심 좀 가져 주세요 어머니 ㅠ_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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