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용 패드 새로 구입했습니다.
저렴(?)하게 1만원대 샤오미 제품을 구입. 2~3만원대의 제품은 좀 부담스러웠네요.
마우스 패드에 그리 큰 투자를 안하는 성격이라. 다만 기존 쓰던 패브릭 소재의 패드가 심각하게 노후화 되서 교체했습니다.
하루 정도 쓴 느낌은 일단 강추입니다.
일단 손이 시원해졌습니다. 손에 땀이 덜 나는 효과까지 있네요ㅎ 쿨링 효과 좋습니다 ㅎㅎ
그리고 패브릭이나 네오프렌은 때타면 박박 문질러서 씻어내고 방수된다고 해도 일단 건조까지 해줘야 했는데
이건 그냥 간단히 헹굼하고 탁탁 털거나 마른 걸레로 닦아 주면 끝인 듯.
노후화로 인한 패브릭, 네오프렌 소재의 끝부분 벗겨짐이나 마모 현상, 탈색 또는 변색, 쿠션 무너짐 현상 등이 거의 없을 것 같네요.
인식률 문제 없습니다. 정확하게 잘 먹히네요. 시험삼아 잘 하지 않는 FPS 게임 일부러 설치하고 해봤는데 이질감 거의 없고 정확한 편입니다.
제품에 따라 인식률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제 마우스와 패드의 궁합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용기 정도 참고하셔서 인식률 + 궁합 문제 미리 방지 하시기 바랍니다.
하판 전면에 고무가 장착되어 있어서 밀림 현상 거의 없습니다. 작정하고 밀지 않는 이상 거의 제자리 고정입니다.
그리고 깔끔함으로 인해 약간의 인테리어 효과도 있기는 합니다. 뽀대충만이라고 해야 할까요 ^^;
단점으로는 패브릭이나 네오프렌 소재의 패드를 쓸 때는 푹신함이 있어서 편했는데, 알루미늄 소재로 인해 푹신함이 거의 없습니다.
손이 피곤하신 분들은 밑에 얇은 패드를 장착 튜닝하시거나 아니면 손목 받침대 따로 구입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제 컴터용 책상이 저렴하긴 하지만 오랜 기간 사용으로 인해 약간 뒤틀림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패드 놓는 부분이 약간 붕 뜨네요?
젠장 불량이구나!라고 생각해서 다른 책상에서 사용해보니 정확히 밀착 됩니다.
마우스 패드 때문에 책상을 바꿔야 하나 -_-;
저가형 책상을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저처럼 약간의 뒤틀림이 있는 경우 살짝 뜨는 경우가 생깁니다.
소음 좀 있습니다. 신경 쓸 정도는 아니고 약간 슥슥 거리는 소리입니다.
이것 때문에 마우스 밑에 달린 고무 패킹이 마모 되는 속도가 패브릭이나 네오프렌 패드에 비해 빠르다고 합니다.
특히 일부 알루미늄 패드는 마찰력이 심각해서 마모가 너무 빠르다고 하네요.
일단은 구매하고 싶은 제품은 사용기 참고하셔서 마찰력, 소음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X사 제품은 마찰력이 너무 높아서 새로 구입한 마우스가 뻑뻑할 정도라니 반드시 피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소음도 적고 표면 마찰력이 매우 낮은 듯 하긴 한데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사용해 봐야 할 듯.
사실 보통 게임용 마우스 수명을 생각하면 별 문제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상 간단한 참고를 위한 하루 사용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