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p> <p></p> <p></p> <p>안녕하세요<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일단<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밀리터리 게시판은 아무래도 남성분들이 주로 보실 것 같아서<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자유게시판에 올려서 죄송합니다<span style="letter-spacing:0pt;">ㅠㅠ</span></p> <p>   </p> <p></p> <p>저는 대학원에서 공학을 공부하는 <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24</span>살 여징어입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공대에 <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6</span>년째 다녀서 많은 예비역들을 알고 있기도 하고<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개인적으로 어릴 적 한때<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여군을 꿈꾸기도 했던 저인지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요즘의 군 문제에 대해서 깊이 알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20</span>대 여자보다는 여러 생각을 해보곤 했던 저였습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일단<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언제나 나라를 위해 힘든 와중에 열심히 훈련 받으시고 복무를 잘 마쳐 주셔서 제가 대학원까지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신 대한민국 건강한 남자 분들 감사드려요 <span style="letter-spacing:0pt;">ㅎ</span></p> <p>늘 감사합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그리고 힘 내세요<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데헷<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그리고 최근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훈련중에 목숨을 잃으신 분들ㅠㅠ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span></p> <p>   </p> <p></p> <p>군 문제는 제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있는 걸 알고<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p> <p>최근 많은 문제가 발생했기 기도 하고..</p> <p>저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럽습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저번주 시사저널을 읽다가 양심적 병역 거부 이야기가 나와서 깊이 생각해 보던 중<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 지더라구요<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저는 개인적으로는<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개인적 신념이나 종교<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기타 등등의 문제로 병역을 <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기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가 아닌 <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거부<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 대체복무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그와 더불어<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여성 군제도도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솔직히<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우리라나는 휴전 국이기 때문에<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갑자기 전쟁 나면 어떻게 할거냐는 이야기를 여자 친구들과 농담 반으로 이야기 나눴던 적이 있습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다들 <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도망가는 것 밖에 방법이 없지 않을까<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이런 반응들이었습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불안하기도 하고<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교육도 받은 적 없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마음이 있습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p> <p>그래서 저는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여성도 군복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물론 비용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효율의 문제는 많이 생기겠지만요<span style="letter-spacing:0pt;">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대체복무<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간호나 구호 교육을 받는다거나<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응급처치 교육이나<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사회봉사를 한다거나<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대만 등 다른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국방세<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맞나요<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를 조금 더 낸다거나<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하는 등의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그렇게 훈련을 받으면 꼭 전쟁시만이 아니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혹시 생길지 모를 지진 같은 자연 재해나 최근에 연이어 발생한 대형사고 등<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재난에 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그러면서 생각한 것이 종교나 신념으로 병역 거부를 한 사람들도 그와 같은 제도가 있다면 전과자라는 부정적인 이름표가 달리지 않아도<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사회에 충분히 기여하면서 더불어 국방의 의무를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은 자가 잘 모르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고 불쾌하실 분들께는 미리 죄송합니다<span style="letter-spacing:0pt;">ㅠ</span></p> <p>물론 남성 분들 뿐만 아니라 같은 여성분들 들도<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많이 궁금합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갑자기<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머릿속이 복잡해져서 글을 폭풍으로 썼네요<span style="letter-spacing:0pt;">ㅎ</span></p> <p>급하게 써서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죄송합니다<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span></p> <p>소중한 생각을 들려 주세욥<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 :-)</span></p> <p>   </p> <p></p> <p>   </p> <p></p> <p>   </p>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