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집사를 꿈꾸던 27세 여자사람입니다.
얼마전 캣맘께서 돌보시던 길냥이가 동네 주민한테 학대를 당한다는 얘기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덜컥 입양 해버렸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고,
이 고양이 두마리 사연을 듣고 4일 밤낮 고민하다가 (정말 일상에 지장이 갈 정도로 고민했더랬습니다..)
일상에 지장갈 정도로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언젠가 저는 또 고양이를 키우고싶어 안달 날 거라는 사실에... 입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일주일이 되었는데...
녀석들 경계가 너무 심해서 병원조차 데리고 가지 못하고..
애들을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은 또 걱정대로 들고...
야행성 녀석들인지라 밤에만 움직이는 터라..저는 3일간 6시간 밖에 못자고 있는 상황입니다..
잠을 못자니 만성 두통에 시달린지 이틀쨉니다.
뭔가 서럽고 슬퍼서 눈물만 뚝뚝 나오는데.. 그 맘도 모르고 고양이들은 경계 만땅이고...
저는 저 나름대로 고통이고... 제가 잠귀가 이만큼이나 밝은지 몰랐습니다..
이순간 파양까지 생각할 정도로 정말 힘드네요...
제가 잠을 못 자서 판단이 흐려지고 있는 거겠죠?
생전 햄스터 한마리 키워본 적 없는 초보집사가 초장부터 너무 어려운 미션을 맡은거 같기도 하고.... 후회가 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선배 집사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ㅡㅠ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8/02/20 02:10:48 220.93.***.151 고냥이사진사
34167[2] 2018/02/20 02:19:05 125.182.***.21 제주이민이꿈
644569[3] 2018/02/20 04:12:41 182.172.***.22 익명z4832k
32123[4] 2018/02/20 04:46:09 116.39.***.39 블루베리나잇
755798[5] 2018/02/20 07:12:01 221.153.***.220 동경하다
762366[6] 2018/02/20 13:19:30 112.149.***.135 ▶◀황소고집
635951[7] 2018/02/20 13:58:40 211.36.***.82 사랑이만땅이
449078[8] 2018/02/21 00:27:17 206.130.***.91 firehohoho
712848[9] 2018/02/21 14:06:04 121.177.***.127 오도리햇반
753995[10] 2018/02/21 21:12:03 220.123.***.59 날아갈꼬야
703470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