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는 편향되어있다." <div>"오유는 참 배타적이야."</div> <div>등등..</div> <div><br></div> <div>소리를 간혹 친구들 혹은 주변지인들에게 듣곤 했습니다.</div> <div>그럴때마다 느꼈던 부분이 도대체 어디가 폐쇄적이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오히려 오유는 지나치게 개방적이죠.</div> <div>그건 누구든 "익명"으로 가입해서,</div> <div>뭐 각자의 닉네임은 있지만, 충분히 익명으로 활동하시자나요.</div> <div>스스로가 자기 존재를 드러내지만 않는다면 어찌됬든 익명입니다.</div> <div>과거 파워업로더라 불리던 통칭 네임드 들이 있다하더라도,</div> <div>그분들도 분명 익명입니다.</div> <div><br></div> <div>자기 속의 하고싶던 말,</div> <div>듣고 싶던말 서로 나누며 지내는 곳이 오유라 생각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아마 밖에서 보는 오유는 지나치게 규범이 강하다 라는것 때문에 폐쇄성 딱지가 붙는듯 합니다.</div> <div>하지만 그 딱지를 붙이는 분들께 저는 물어보고 싶어요.</div> <div><br></div> <div>반말하고, 음담패설 등 하는게 개방성입니까?</div> <div>그게 개방적인겁니까?</div> <div><br></div> <div>나이트 가서 원나잇 하는게 성에 개방적인거냐 라는것과 같은 질문같네요.</div> <div><br></div> <div>절대로 그런건 개방적인게 아닌겁니다. 저급한거지.</div> <div><br></div> <div>적어도 사람이 모이는곳에선 서로간에 지켜야되는 '선'이 있습니다.</div> <div>그리고 그것을 '예의', '기본', '규범' 등으로 불리곤 하죠.</div> <div><br></div> <div>그런 '사람 대 사람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것'을 유지한채 개방적으로 서로 소통하는게 오유가 아닌가 싶습니다.</div> <div><br></div> <div>대부분의 커뮤니티는 개방적으로보이긴 하지만,</div> <div>비밀게시판이라던지, 소모임, 포럼 등 특정맴버만 보이는 게시판이 있는가하면,</div> <div>19금 이라던지 등등 인증이 필요한 게시판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오히려 그런것들이 폐쇄성의 산물이 아닌가 싶습니다.</div> <div><br></div> <div>모두가 왔다갔다하는 광장에 나타난 '바바리맨'이 개방적인 사람인가요?</div> <div>'술취해서 아무나 붙잡고 욕하고 떼쓰는 사람'이 개방적인 사람인가요?</div> <div><br></div> <div>오히려 그런 사람들 차단하고 활동하는 바보가 최소한의 개방과 자유를 지키는 치안활동하는 경찰쯤으로 느껴질 뿐입니다.</div> <div>그것이 억압이나 규제가 아닌거죠.</div> <div><br></div> <div>그냥 평소 오유를 하는 한 사람으로써 써봤습니다.</div> <div><br></div> <div>P.S 누구도 100% 오유만 하는 사람도 없고, 이 글을 보는 당신은 이미 일부는 오유를 하는 사람인겁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