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나 냉정함에 상처받아서 가지 마셔요. 원래 인터넷 특성상 조용히 있는 사람들 보다 입 여는 사람들보다 훨 많아 보이잖아요ㅠ 반대가 많아도 분명 많은 경우에 진짜 반대 의견만 있는건 아닐겁니다ㅠ 드러난 것과는 달라요ㅠ 또 저도 어떤 댓글에 반대 보면 좀 예민한 반응 같다는 생각들 때 꽤 자주 있어요. 그러니 등산을 가게 되도 '왜 날 매도하지' 생각지 마시구 '내 표현 중 뭔가가 시기나 정황에 따라 나쁘게도 받아들여질 수 있겠구나' '오해를 샀나보다' 혹은 '그러려니'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ㅠㅠ 말은 이렇게 해도 저도 반대 먹으면 엄청 속상하긴 해요ㅠ)
또 게시판 막 시끄럽고 난리날 때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데요... 대부분 좀 지나면 가라앉아요. 좀 오래 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만약 제가 잘 있는 게시판에서 쌈이 나면 전 제가 관심이 없거나 할 말이 없는 얘기에 대해서는 그냥 다른 게시판 놀러가는걸 택합니다. 쌈 나는거 반응 하나하나 너무 맘 쓰셔서 지치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재들 와서 연령대도 의견도 다양해진거 같아서 참 좋아요. 평소 오유 보면서 어떤 한계를 느꼈는데 (추진력이 부족하달지 너무 극단적이랄지) 연륜있는 분들이 와주시니까 분위기가 좀 바뀌는거 같아서 두근거립니다. 
사회 생활 오래 하시고 많이 겪어보신 아재들의 경험과 지혜가 큰 도움 될 분들도 많이 있어요ㅠ 특히 고민 게시판... 마음은 아프지만 경험이 부족한 저로서는 우러나오는 조언을 할 수가 없어 안타까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재들 와서 반기는 사람 정말 많아요! 정든 커뮤니티 떠나오셨을 심정 생각하니 제가 다 속상한데 또 그렇게 이민 온 오유도 지금 뒤숭숭한 상태라 한창 혼란스러우실거 같아서... 떠나시는 분들도 생기는 것 같고 다급한 마음에 뻘글 써봅니다... 그래도 이 고비 넘기셔서 계속 오유에 함께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유랑 아재들 서로가 이해할건 이해하고 맞출건 맞추면서 적응해갔으면 좋겠어요. 둥글게 둥글게 (분탕치시는 분들은 좀 가시고요ㅠ 화합 좀 합시다 우리 만난지 얼마 안됐단 말이에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