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탕질이나 닥반 이런 단어를 오유에 와서 알게 되었는데요.
각 사이트마다 어떤 문제들이 발생될 때 스스로 해결하는 방식이 다른 듯 합니다.
각 사이트마다 독특한 자정 능력을 가지고 있죠.
제가 볼 때는
SLR은 어떤 상황 발생에 대해 명확한 기분을 가지고 있는데 포용력이 넓다라고 할까?
'내 기준은 이거지만 저 정도는 포용해 줄 수 있지'로 포용력을 가지고 상황을 처리하는 듯 했는데
오유는 스펙트럼이 넓어서 이런 저런 기준점들이 다양한 듯 합니다.
그래서 포용력을 넓게 가지고 있는 것이죠.
SLR은 사태를 지켜보다가 기준점을 넘어서는 순간 행동하기 시작하는 것이고
오유는 사태에 대한 기준점들을 서로 펼쳐보이면서 논의가 이루어지다가
논의가 합의점에 이르게 되면 행동하게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 사이트가 방식은 다르지만 비슷한 성향을 가진 것처럼 보이구요. (아니면 제가 비슷하다고 느껴서 오유로 온 걸수도 있죠)
그런데 이것은 일반 유저에 해당하는 것이고 운영진은 이와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은 좀 더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좀 더 빠르게 대처해야 하죠.
왜냐하면 기준을 세우거나 논의를 하며 합의점에 이르기 전까지는 유저를 지켜줘야 하거든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이 곳을 운영한다는 게 쉽지 않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분발하시고 힘내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오유님들 그리고 운영진님들
사... 사... 사는 동안 고생하시오. 고생끝에 낙이 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