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간 글 보고 꼭 보셨으면 해서 적어요,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글이 절대적으로 옳고, 일베 유저 전체를 대변한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주위에서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서 댓글로 단 것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아.. 댓글을 단 다음에야 알았는데 한 부모 가정이셨군요.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필연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면 대화하는 법이라거나 대인 관계에 있어서 필요한
여러가지 것들을 배우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대인 관계가 부족할 수 밖에 없고, 혼자 방치 되는 경우가 많았겠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약자에 대해 공격하고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일베에 빠져 사는 것은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
현실에서의 도피처, 그리고 자신이 어떤 짓을 하더라도 관심을 줄 공간과 사람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많은 것들이 설명되죠.
한도 끝도 없는 여성에 대한 혐오감, 특정 지역에 대한 무차별적 차별, 자신이 그 계층에 속해 있든, 그렇지 않든
사회적(신체적, 경제적) 약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 등..
자신이 돈이 많든 없든, 좋은 학교를 다니든 그렇지 않든, 모든 것에서의 출발은
열등감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좋은 학교를 나왔어도 사실 관계나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상관 없이
자신을 받아주는 곳과 그런 사람들에 대한 시기심 때문에 대변하는거죠.
그리고.. 정말로 무식해서 가서 노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