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라서 그래도 공부를 하고있는데요
탐구를 사회문화로 선택해서 공부하고있는데
갈등론을 볼때마다 망상이 떠오르곤합니다
갈등론을 보면 대충 '모든 사회현상은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갈등에서 시작한다'라는 의미거든요(정확하게보자면 조금 틀리겠지만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받는 교육또한 지배층의 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면서 슬슬 갈등론은 중2병의 시점에도 적절할지도 모르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되었죠(혹시 갈등론자분이 계신다면 죄송합니다)
어쨌든, 이런 생각을 가지다보니 문제를 풀다 갈등론이 나오면 혼자 키득키득거리는데 다른 사람이 보면 얼마나 병X같을까요
공부를 재미없게 하는 것보단 나으니 뭐 괜찮겠죠
아참 그리고 기능론이라고 사회는 유기체라고 하는 이론이 있는데 여기선 갈등이 없다고 보는 시점이거든요
여기서 저는 또 망상을 했습니다 기능론과 갈등론이 싸우면 뭔가 귀욤터질것같다는 생각을 말이죠(자세한건 여러분의 상상속에)
그래서 결론은 고3인데 공부하다가 공부는 왜할까라는 생각을 갖게되서 갈등론에 의지하여 제가 공부를 안하는 이유를 합리화해버렸다는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