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고가 날뻔했어요
붕!!하고 전화통화 중이던 운전자가
실수로 후진을 엄청난 속도로 빡!!해서
뒤에있던 제가 진짜 위험한 순간이었는데
진짜 뭔순발력이었던지
뒤로 붕!!뛰면서 오른손의 폰을 지키면서
왼손으로만 차를 밀면서 거리를 벌렸는데
손목이 접질린 느낌이었어요

순간 통화를 하면서 내린 운전자는
사과한마디없이 아예 제가 있었단것 조차
모르더라구요; 순간 너무 화나고
손목도 아파서 짜증이 치솟았고
짜증나면 극도로 성격이 바뀌는 저는
'ㅡㅡ운전 똑바로좀 하시죠?'
했더니 좀 어눌한 말투로
'네?'
운전 똑바로 하시라구요ㅡㅡ^
'아 다치셨어요?' 라고 어눌하게 말씀
첨엔 이xx가 엄청 성의없네ㅡㅡ
(그때심정) 라고 생각하면서
명함주세요ㅡㅡ
라고 했는데
'죄송해요 제가 명함은 없고 앞에 전화번호
있어요'  라고 하시는데 역시나 말투가
좀 어눌하시더라구요

그때 이사람이 나쁜의도가 있어서
성의없이 대답한게 아니구나 하고
한꺼풀꺽여서 전화번호를 적었는데
'차번호도 적어주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두세요 가 아니라
정확히 주세요  라고 ㅎ
그래서 쉬이 놀란마음과 짜증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지만 꾹꾹 누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근무중이었던지라..)
왼쪽손목이 아프다가 팔꿈치 어깨
올라오다 허리랑 목까지 쭈욱 아파서
그날일은 말아먹었고
일요일도 몸상태가 썩 좋지못하더라구요
쑤시고 담걸린것 마냥 왼쪽이 아프고
걱정좀 됐죠 월욜되면 병원가야겠지..
하며
근데 일욜저녁쯤 되면서 조금 덜 아파오더니
오늘 점심깨에는 아픈걸 잊고 일했어요

그러고나니
나이어린 제가 짜증부린게
심히 죄송스러워 지더라구요
별 큰일이 아닌것 같아서 안심한게
크기도 하고..ㅎ

그래서 문자를 드렸더니
통화를 거셨는데
제가 올 무음이라 못받았더니
답문을 주셨어요ㅎ

그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보통 나쁜생각하고 그런사람들 때문에
좋은기분으로 이런일 이런사람
상대하지 못한다는게 요즘세상일이라..)
 그때 기쁜마음 좀더 기억하려고
감기는 눈으로 두서없는 글 써봐요..ㅎ 

스샷뜬거 수정한게 어디있는지 몰라서
수정한걸 다시 스샷떴네요;ㄷ
어디서 찾아야 하는거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