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초등이 아닌 국민학교이던 시절 담임선생이 좀 개XX였던 해였음 </div> <div>폭력도 심하고 지금 기준으로 보면 심각한 성추행도 서슴지 않고</div> <div>뭐 그런 전형적 개XX선생 </div> <div>학교 생활이 참 암울 했는데 오직 하나의 낙이랄까? 좋아하는 여자애가</div> <div>있었음 몰래 혼자 만 좋아했는데 걔도 나의 마음을 알고는 있었던듯 </div> <div>어느날 수업시간에 준비물인 문제풀이 프린트물을 빌려 달라고 애원 함 </div> <div>좀 걱정이 되었지만 좋아하는 마음에 대신 벌을 받기로 함 </div> <div>안가져온 사람은 몇대 맞고 뒤에 손들고 있거나 재수 좋으면 귀나 코 한번</div> <div>잡히고 마는데 그날따라 선생이 기분이 나빴거나 뭐가 꼬였는지 표정이 아주.....</div> <div>게다가 안가져 온 사람이 나 혼자인 상황이 됨</div> <div>따귀 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거의 발에 밟히기까지 처참하게 당함</div> <div>초등학생에게 정말 무자비한 폭력과 모욕이 가해짐 그렇게 당하면서도</div> <div>여자애를 보며 뿌듯했음 네가 당할 일을 내가 대신 당해 주고 있다</div> <div>고맙지? 뭐 그런........여자애는 그런데 눈도 마주치지 않음 미안했던지</div> <div>공포에 질렸던지 뻔뻔했던건지</div> <div>수업시간의 전반부를 그렇게 보내고 나머지는 맞아서 부들부들 떨리는 몸으로</div> <div>기마자세로 버팀 </div> <div>쉬는 시간에 애들이 위로해 주고 선생 욕을 했는데 당사자 여자애는 눈길 조차 주지 않음 </div> <div>진실이 밝혀지는게 무서웠던지 ㅆㄴ이 되는게 싫었던지 미안해서 였던지</div> <div>모르겠는데 그후로 나랑은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도 안함</div> <div>"대체 나한테 왜 그런거니?" 물어 보고 싶었는데 자존심에 나 역시 끝내 물어보지</div> <div>못하고 졸업</div> <div> </div> <div>나중에 어머니에게 들었는데 엄마가 선생에게 호출이 몇번 되었었다고</div> <div>나올만한 집이라 촌지를 기대했는데 엄마가 음료수박스나 생과자 박스</div> <div>정도만 들고 가서 실망했던 것 같다고 얌전하고 공부도 제법 하는 아이여서</div> <div>굳이 촌지 까지 줘 가며 학교생활 하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런일이 있는줄 </div> <div>몰랐다고 하심 엄마~~ㅠ.ㅠ</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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