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부족사회로 시작하듯 인포메일 시절 몇줄의 인터넷 유머와 감동글로 시작한 오유가
어느덧 인구가 늘어나서 세계속에서 대한민국이 한 국가로 인정받고 있듯
대한민국 대규모 커뮤니티 사이에서 손꼽히는 유머사이트로 자라나고
족장만으로는 국가 유지가 불가능해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선출하듯
많은 운영진(클린유저)가 탄생했네요
물론 오유는 바보님 개인 사이트라 대통령처럼 선출하지 않지만
반면에 인간이 권력을 얻게되면 어떻게 타락하는지는 몇몇 클린유저가 잘 보여줬네요
게다가 전문 지식이 없는 해양수산부 장관 역할을 충실히 보여준 운영팀장님
오유와 오유만의 분위기가 어떤지 잘 모르고 학벌과 친분만으로 운영팀장직을 맡게되면
어떤 과정과 결과가 도출되는지도 정말 뼈저리게 보여주셨구요
고발뉴스에서나 볼줄 알았던 국회의원들의 마인드
(오유의 주인은 오유인이 아니죠. 그렇다고 운영진은 더더욱 아닙니다. 운영자님이시죠)
앞에서 숙이고 뒤에서 "이런 미개한것들" 무시하는 사람 취급 안하는 국회의원을 보는것 같구요
능력만을 믿고 친일파를 청산하지 않으면 작금에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구 클린유저들
국회 여야가 담합하면 국민이 어떻게 되는지도 열심히 보여주는 클린유저들
추천반대를 공객적으로 하는 저 당당함과
특히 표현의 자유라는 표현은 어느사이트 애들이 욕설을 정당화 할때 쓴다던데 거슬리네요
소스는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만큼 많고 많지만 지금도 충분한것 같군요
운영자님 및 유저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오유를 사랑한만큼, 사랑한 기간만큼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고, 말없이 고생하시는 클유님들도 계실텐데 사이에 껴서 맘고생 많이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고비가 넘어가면 더 크고 든든한 오유가 될거라 믿고 기다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