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유는 친목을 금지합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그리고 익명성을 보장합니다. 비공식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공식적으로는 유저 개개인의 실명이나 어떠한 정보도 모릅니다.
아..물론 저는 월탱을 즐겨하는 유저라 저희 클랜원들하고
인사정도는 하고 있으며, 이름은 모르지만 서로 존대도 하고 같이 게임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게시판으로 이어오진 않습니다. 게시판에선 절대 누가 어쩌고 저쩌고 란 글이
올라오지 않더군요. 저역시 그런 게시물은 올린적이 없구요. 흔히 말하는 저격이겠지요.
여기까진 잡썰이었구요. 앞서 했던 얘기를 이어갈게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오유는 익명성을 보장하는 친목금지의 게시판입니다.
그래서 유저들끼리 자유로운 의견교환이 가능한 곳이구요.
그런데 왜 자꾸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려고 하시는건가요?
공식적으로 금지된 친목활동을 왜 운영자분들이 자처하시는건지 정말 의문이네요.
솔직히 온라인에서 자기의견을 마음대로 펼치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프라인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온라인에선 모두가 가면을 쓰고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지만
오프라인에서까지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하시나요?
결국은 자기주장이 강하신분들(긍적적측면에서) 외에는 그자리에 참석하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오유에는 여러 유저들이 있습니다. 활동적인분 소심하신분 솔직하게 벌레들도 있을것이고 은둔형외톨이도 있을거에요.
유부남도 있고 ASKY도 있구요. 남자도 여자도, 아이도 어른도....
많은 분들이 자신의 닉네임을 걸고 활동을 하시는데 굳이 왜 그분들의 가면을 벗기려고 하시나요?
우린 브이포벤데타 에서처럼 가면을쓰고 우리의 주장을 내세울 권리는 없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