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저는 11살때부터 안경을 써왔어요</div> <div>렌즈는 17살때 처음 껴봤구요</div> <div>지금 28살인데 처음으로 눈수술이 정말 하고싶어졌어요</div> <div><br />나이가 들어갈수록 복장도 조금씩 여성스러워지고 있는데 요놈의 안경이 매우 거슬리네요<br />얼굴 생김새 자체가 여성스러움이나 성숙함과 거리가 있는데 안경때문에 더 그런것도 같고..</div> <div>그런데 문제는 제가 고1때부터 껴본 렌즈를 아직까지도 무서워할만큼 겁이 많다는거예요</div> <div><br />눈이 많이 건조해서 인공눈물을 십여년째 매일 달고 사는데 아직도 제대로 못넣구요<br />안과에 가서 검사받는 과정도 정말 무서워요 특히 안압검사? 한다고 눈에 바람 넣는 것..<br />병원을 옮길때마다 바람넣는 검사를 하는데 한번에 검사가 완료된 적이 없어요<br />아픈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자꾸 눈을 감냐고 검사해주시는 분이 답답해하신 적도 있어요...<br />눈 검사한다고 밝은 빛을 눈에 쏘기만해도 너무 무섭고 아픔까지 느껴져요</div> <div> </div> <div>라식라섹수술이 꽤 금방 끝나고 그냥 빨간 빛만 보고 있으면 힘들것도 없다 하는 친구들에게<br />이 얘기를 해주면 '너는 수술하다가 기절하겠다..' 하는데 이게 저를 놀리느라 그런건지 정말 그정도로 무서운건지 아픈건지를 모르겠어요</div> <div> </div> <div>아 그리고 저는 연필이나 젓가락같은 것이 조금만 저를 향해있어도 눈을 질끈 감거든요</div> <div> </div> <div> </div> <div>이런 사람도 라식라섹이 가능할까요?; 일단 수술이 되는 각막인지 어쩐지 검사를 해봐야 결정이 되겠지만 그 검사비를 받는 곳도 있다해서..</div> <div>라식라섹 하신 분들 중 저같이 겁 많은 사람도 계시나요?</div> <div> </div> <div><br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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