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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677289
    작성자 : 눈에땀이찼어
    추천 : 5
    조회수 : 12366
    IP : 122.36.***.8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4/19 22:30:09
    http://todayhumor.com/?freeboard_677289 모바일
    [스압]면접 흑역사 썰+취업을 준비하는 오유인에게 드리는 글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저는 이제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벌써 올해도 훌쩍 지나 곧 있으면 5월이네요.

    사회경력은 이제 3년이고, 저 역시도 아직 갈 길이 멉니다만 몇몇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저의 흑역사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여친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으므로 지금부터는 음슴체.

     

    필자는 구직을 하는 그 순간까지 필자가 회사에서 일을 할 것이라고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음.

    남들 다 준비한다는 취업스터디 한 번 해 본적 없었고 있는 것이라고는 토익점수 달랑 하나였음.

    여하튼 부랴부랴 남들처럼 이력서를 쓰긴 했지만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 있는 내가 면접을 보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음.

    그래도 나름대로 대학생활은 충실히 했고 이런 저런 활동을 했던 터라 그것을 소재로 자소서를 썼음.

    국내기업은 거의 서류에서 광탈이었고 그나마 외국계 기업에서 면접을 보자고 연락이 옴. 여기서부터는 그 해프닝임.

     

    (독일계 모 기업)

    이 회사는 IBS 기술영업에 지원했었음.

     

    면접관 : 살면서 가장 심하게 컴플레인을 걸어 본 경험이 있었나요?

    필자 : 네. 있습니다!

    면접관 : 어떤 일이었죠?

    필자 : 제가 예전에 토익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귀에 벌레가 들어갔습니다. 귀에 불빛을 비춰봐도 벌레가 나오지 않자

    귀에 물을 넣어 벌레를 죽였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비인후과에 가서 귀에서 벌레를 빼고 토익시험을 보러 가는데

    하늘에서 새똥이 떨어졌습니다. 하느님을 원망했습니다. 면접관님은 이런 경우 없었나요?

    면접관 : ....네?

     

    면접 진행하던 부장 얼굴은 얘는 뭐야...이거고 옆에서 듣고 있던 어떤 여자 부장님은 키득키득 웃었음.

    그리고 나서 그쪽 회사 사업에 관련된 질문을 했음. 필자는 나름대로 인터넷 카페를 뒤져가며 그 산업의 최신정보를 숙지하고 갔고,

    그것을 열심히 설명했는데 이런 부분은 면접관도 긍정적으로 보는 듯 했음. 이런 정보는 어디서 얻었냐고 묻길래

    '인터넷 카페요ㅋㅋㅋㅋ'라고 대답함. 그 순간 그 면접관 얼굴이 또 쑥빛으로 변해감. 너 탈락.

    지금도 내가 저때 왜 저렇게 대답했는지 모르겠음.

     

    (일본계 모 기업)

    일본계 모 기업 면접은 이력서부터 다 일본어였고 지원직무가 반도체 기술영업이었음.

    어찌어찌 주변 사람 도움을 받아 이력서를 제출했는데 운이 좋게도 서류 합격했다며 면접 보라고 연락이 옴.

    당시 우연하게 취업카페에서 그 회사 현직자 연락처를 알게 되어 1시간 동안 통화도 하고 그랬음.

    아무튼 너무 가고 싶은 회사였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했음.

     

    면접은 시작부터 보스몹이었음. 그 회사 사장님(일본인)과 영업팀장(한국인)들이 들어와 있었음.

    몇 차례 일본어로 질문이 오고가고(필자는 3개월 정도 일어를 배웠음), 대답하다가 어느 타이밍에 사장에게 준비해 간 문제를 냈음.

     

    필자 : 여기에 적힌 [0肉0食]에 들어갈 수 있는 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장 : 글쎄요, [弱肉强食](약육강식) 아닌가요?

    필자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燒肉定食](불고기정식)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처럼 같은 내용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입니다!

     

    라고 했음. 사장은 박장대소 하고 웃긴 했는데 옆에 있던 팀장들은 한 명도 웃지 않았음.

    그리고 너 탈락. 저때 무슨 깡으로 저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음. 면접보러 가서 퀴즈쇼 하고 옴.

     

    (국내 모 기업)

    그렇게 계속 이력서 쓰고 면접을 보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뚜렷하지가 않았음. 앞에 지원기업들 보면 알겠지만

    필자는 기술영업쪽으로 뚫어보려고 했었고(근데 필자는 문과 출신), 나중에는 기술영업에서 눈을 돌려 HR쪽에 지원을 했었음

    이 회사에서는 HR 직무로 면접을 봄. 그런데 시작부터 끝까지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을 했음. 그래서 나도 밑도 끝도 없는 대답을 함.

     

    면접관 : 보잉747기에 테니스 공을 넣으면 몇 개나 들어갈까요?

    필자 : 공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요.

    면접관 : ...

     

    면접관 : 00대교부터 00대교까지 흐르는 강물의 양을 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필자 : 수자원공사에 문의하여 현재 유량을 확인합니다.

    면접관 : ...

     

    이런식의 대답이 오고가다가 결국 면접관이랑 농담 따먹기 하다 끝남. 결론은 너 탈락.

     

    여기서부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오유인들에게 드리는 글임.

     

    1.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구직기간은 정말 여름장마 같은 시간임. 필자 역시 그 시간 내내 힘들었고, 밤에 자려고 누워 있으면 천장이 내 가슴을 짓누르는 기분이었음.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것도 죄송스럽고 내 자신이 식충이 같고 한심했었음.

    그러는 와중에 ***dom 이라는 이상한 회사에서 연락이 와 면접보러 갔다가 식겁하고 돌아온 적도 있고...

    이상한 회사들에서 고소득을 보장한다며 면접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을 때마다 마음이 참 괴로웠음.

    나는 이런데 말고는 불러주는 곳이 없나...싶어서. 하지만 면접 합격 한 번에 기뻐하고 탈락에 실패하다보면 꾸준히 구직활동을 하기 어려움.

    자기비하는 절대 하지 말 것, 자기자신이 스스로를 믿지 않으면 그 어느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함.

     

    2. 목표와 타겟은 확실히 하고 구직활동 하세요

    취업이 어려운 것은 맞긴 한데...그냥 묻지마 지원하는 친구들 보면 조금 안타까움.

    어떤 경우에는 '저는 마케팅을 하고 싶은데 HR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라고 해맑게 물어보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마케팅과 HR은 하는 일 자체도 다르고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역량도 다름.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그 일과 함께 당신의 인생이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함.

    어떤 일을 하고자 한다면 그 일을 왜 하고 싶은지에 대해 먼저 잘 생각해 봤으면 좋겠음.

    그리고 그 일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고, 가능하다면 그 일을 하고 있는 현직자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이 꼭 필요함.

    쉽진 않겠지만 인터넷 카페에 관련 카페들도 있고 마음만 먹으면 정보를 얻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님.

     

    3. 자신의 경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표로 정리해 보세요

    자신의 경험을 엑셀로 연대기별로 주르륵 적어보고, 그 일이 어떤 일이었는데 바로 옆 셀에 상세하게 적어봄.

    그리고 나서 그 일이 실제 기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자소서 어떤 항목에 써먹을 수 있을지 작성함.

    이런게 왜 필요하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렇게 적다보면 나도 잊어버렸던 내 경험이 기억나는 경우가 있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 자소서의 소재가 되기도 함. 자신의 경험을 되짚어 보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봄.

     

    4. 취업카페에 있는 tip과 노하우는 참고만 하세요

    취업카페에 나는 어떤 스펙이고 어떤 경험이 있는데 이 회사 이 직무에 합격했다는 수기들이 올라옴.

    그 사람들 말이 틀렸다는게 아니라...엄밀히 말하면 본인들도 본인들이 왜 합격했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를 가능성이 큼.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의사결정이 꼭 합리적인 근거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임.

    조직 안에서는 다양한 이슈가 있고, 기업의 상황이나 관리자/리더들의 직관/결정에 따라 채용의 결과과 왔다 갔다 하는 경우들을 목격함.

    위에서 일희일희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이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임. 내가 부족해서 떨어졌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그렇기 때문에 합격했다는 수기는 참고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정답을 보여주는 답안지는 될 수 없음.

     

    꿈을 이루는 것보다 어려운 일을 꿈을 찾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음.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게 무언가를 할 때 기분 좋고

    신나는 경험을 해 본 적 있지 않음? 직장생활을 자신이 꿈꾸는 일로 할 수 있다면 정말 행운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음.

    그렇지만 자신이 어떤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면 그 일에서 비전과 목표를 찾았으면 함. 필자 역시 아직도 그것을 찾아 헤매는 중임.

    정말 어려운 시대임. 취업, 연애(빌어먹을), 결혼(ㅠㅠㅠㅠ)...쉬운게 하나도 없음. 하지만 내일은 반드시 오늘보다 좋을 것임.

    오유인 모두 자신이 꿈꾸는 것들을 성취할 수 있길 빌겠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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