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 20px" class=tlt>모바일게임 '셧다운제'에 업계 강력 반발</SPAN></P> <P><SPAN style="FONT-SIZE: 20px" class=tlt></SPAN> 정부가 내년부터 모바일게임에 대해서도 셧다운제를 적용시킬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BR>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지난 5월 고시한 인터넷게임물 평가계획을 최근 확정하고 모바일, 콘솔 게임에 대한 셧다운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이에따라 ‘애니팡’ ‘캔디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의 부상으로 모처럼 큰 활성화를 이루고 있는 모바일게임산업에 찬물을 끼얹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BR>여가부는 지난 5월 고시한 ‘청소년 게임물 평가계획’에서 ‘급변하는 인터넷게임매체 환경에 대응하고 제도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게임물의 범위를 평가‧개선 등 조치 추진’한다고 명시한바 있다.<BR>이에 따라 최근 네트워크 게임이 활성화되고 있는 모바일, 콘솔 게임 역시 셧다운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들 게임플랫폼에 대해 2년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내년 중순 셧다운제 적용이 유력시 되고 있다.<BR>하지만 모바일게임 업계에서는 모바일게임에 대한 셧다운제 적용은 아직 시기상조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제 막 궤도에 오른 모바일게임 시장이 셧다운제 등 각종 규제 대상이 되며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성장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BR>모 모바일게임업체 한 대표는 "그동안 피처폰 환경에서 내수시장에만 의존하던 많은 모바일게임업체들이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글로벌 오픈마켓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며 큰 폭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이때 정부의 규제 정책이 산업 성장에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BR>특히 스마트폰이 점차 고사양 PC화가 되고 국가 간 경계가 없는 애플리케이션(앱) 소셜플랫폼 등장으로 글로벌 무한경쟁 체제가 되며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더욱 규제 정책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BR>또 정부가 모바일게임 플랫폼 특성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BR>모바일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은 구글과 애플 등 스마트폰OS(운영체제) 사업자와 협의 하에 서비스가 진행되는 시스템”이라며 “게임 심의와 문제가 해결돼 구글과 애플이 게임 카테고리를 오픈한지도 얼마 안됐는데 셧다운제까지 적용된다면 다시 게임 카테고리를 삭제해버릴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BR>그는 이어 “또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은 게임 장르 차이로 인해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활용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여가부의 모바일게임 셧다운제 적용 범위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게임산업이 급변하는 성격의 산업인 만큼 정부의 더욱 심도 깊은 대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BR>한편 여가부는 게임으로 인한 사회 병폐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규제 정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제시한 게임 평가안에 대해서는 여론 수렴과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쳐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P> <P><BR>[더게임스 고수홍 기자 <a target="_blank" href="mai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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