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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620434
    작성자 : Bin2
    추천 : 4
    조회수 : 206
    IP : 58.127.***.15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09/19 02:49:56
    http://todayhumor.com/?freeboard_620434 모바일
    부모는 자기 자식을 알지 못한다.
    <P>어느새 내가 3살난 딸과 20일된 아들을 키우는 아빠가 되었다.</P> <P>잠이들어있는 내 아이들을 바라보다 문득 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P> <P> </P> <P>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식들에대해 모든걸 알고 있다는듯 말한다.</P> <P>내 아이가 이런걸 잘하고, 이런걸 못하고, 이런부분에서 뛰어나고, 이런부분은 부족하고..</P> <P>하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P> <P> </P> <P>"부모는 자기 자식에 대해 모른다."</P> <P> </P> <P>아이를 집에서 교육하고, 지켜보고, 가르치면서 내 아이에 대해 부모가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나이는 6살까지이다.</P> <P>6살이면 대부분 유치원에 보낸다.</P> <P>이제 이 아이는 집을 떠나 사회라는 곳에 놓여진다.</P> <P>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하나씩 배워나가지만 친구들과의 관계를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P> <P>선생님께 잘보이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며, 잘못했을때 마냥 용서를 해주는 부모가 아닌 사람들에게 어떻게하면 이 곤란한 상황을 대처할지 스스로 습득하고, 배우고, 터득하며, 실천해 나간다.</P> <P>그렇게 차츰 한살한살 더 먹어가며, 부모의 관심이라는 선은 서서히 흐려지고, 스스로 사회와 대인관계, 상황대처능력을 만들어 나간다.</P> <P>그런 능력들이 집에서의 행동과 똑같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P> <P>아이는 밖과 집에서의 행동은 다르다.</P> <P>부모님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행동이나 말, 버릇들을 알고 있기때문에 집에서는 꾹꾹 눌러담았다가 밖에서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P> <P>학교에서는 명랑하고, 시끄럽고, 장난이 많아도...집에서 부모들이 그런걸 싫어하면 그 아이는 묵묵해지고, 얌전해지고, 말 잘듣는 아이가 될 수 밖에 없다.</P> <P> </P> <P>학창시절 담배, 술, 이성문제에 대해서도 집에서 부모에게 털어놓는 경우는 잘 없다.</P> <P>학교에서 담배라도 걸려서 부모님 호출로 학교에 찾아가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P> <P>"우리아이는 그럴리 없다. 친구를 잘못만나서 그렇다."</P> <P>라는 말을 해댄다.</P> <P>그들이 말하는 나쁜 친구가 내 아이라는건 아예 배제해버린다.</P> <P>늘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친구만 만나라는 부모들의 당부같은 잔소리는..웃기는 이야기이다.</P> <P>그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의 부모 역시 같은 소리를 했을텐데..그 아이는 왜 그 아이보다 공부 못하는 나를 만나주겠는가?</P> <P> </P> <P>아이의 재능을 찾는데 있어서 공부만 강요하거나 집에서의 행동만 가지고 아이의 재능을 찾으려는건 잘못된 생각이다.</P> <P>아이의 재능은 밖에서 표출이 되지....집에서는 철저하게 집 스타일대로만 행동할 뿐이다.</P> <P> </P> <P>예로 나는 국민학교 4학년때 친구를 한명 사귀게 됐다.</P> <P>만화를 참 잘 그리는 아이였다. 그게 신기해서 따라 그리면서 차츰 친해졌다.</P> <P>5학년때 그 아이와 다른반이되며 그동안 그 아이에게 배운 만화를 혼자서 그렸다.</P> <P>어느새 보통 아이들보다는 잘 그리는 만화실력을 가지게 되었다.</P> <P>집에서는 만화를 그리면 웬지 낙서라고 할까봐 선뜻 그림을 부모님께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P> <P> </P> <P>또 나는 친구가 꽤나 많은 편이였다.</P> <P>매년 성적표에 "주위가 산만한 아이"라고 적혀있어서 매번 부모님께 주위산만이라는 말때문에 혼나고 지적을 받아왔다.</P> <P>주위가 산만하다는 기준이 도대체 무언지 몰랐다.</P> <P>단지 나 딴에는 친구들과 수다를 좋아했고, 장난을 좋아했고, 아이들이 나를 보며 웃는 것을 즐겼고, 그 아이들을 항상 재미있게해주는 걸 좋아했을 뿐이였다. 수업시간에도 그랬다는게 문제이긴했지만......</P> <P>그래서 나는 집에서는 조용하려 노력했고, 방과 후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는걸 꽤나 불편해했다.</P> <P> </P> <P>결국 나의 만화실력은 고3때 수능을 앞두고 책상머리에 낙서를 하다가 잠들었을때 내 연습장을 부모님이 보시고서야 알게되었고, 그제서야 신기해하며 미술학원도 없이 이렇게 그릴정도면 진작 미술을 좀 배워보려하지 않았냐는 이야기를 들었다.</P> <P>또 20대중반 친구들 사이에서 친화력과 어느정도의 분위기 메이커 만큼은 인정받은 내가 작은 포장마차라도 열고 싶다고 했을때..</P> <P>"너처럼 내성적이고, 사람들 낯가리는 애가 어떻게 사람들을 상대하냐"는 말을 들었다.</P> <P> </P> <P>도대체 내가 어떻게 살아왔나....싶은 생각이 들었다.</P> <P> </P> <P>지금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잘하는게 무엇인지. 재능이 무엇인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뚜렸하게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P> <P>다른이들은 잘한다고하는데 정작 부모님에게 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이 능력이 과연 맞는건가 싶은 생각에 시도조차 안하고 접은 것들 투성이다.</P> <P> </P> <P>앞으로 내 아이들을 키울땐 진로와 재능에 대해서 부모라는 틀을 깨겠다 마음 먹는다.</P> <P>너는 이런걸 잘해...너는 이런게 부족해...라는 말은 접어두려한다.</P> <P>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본인이 스스로 느끼고, 주변 친구들에게서 듣게되는 것들이 정답일수 있기에..</P> <P>감히 함부로 내 아이들을 내가 부모니까 잘 안다고하지 않을 것이다.</P> <P> </P> <P>시도조차 안하는 아이보다는 실패를 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P> <P>한번도 실패하지 않게 하기보다는 실패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P> <P> </P> <P>부디 이 다짐이 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흔들리지 않기를....</P> <P> </P> <P>(밤은 깊었는데 잠이 안오고...혼자서 썰 한번 풀어봅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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