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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택시 파업에 관하여 조금만 관대히 봐달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택시 파업의 본질에 대해서는 말씀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고 다들 난폭운전에 대해서만 열변을 
토하시더군요...
난폭운전에 승차거부했으니 먹고살기 어려우면 그냥 죽으라는 건가요??
저도 분명 게시글과 댓글에 난폭운전과 승차거부등 개선할 사항들이 많지만 대게는 생계를 위한
어려운 분들이 많다고.. 조금만 관대하게 봐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택시파업이 난폭운전을 했다가 과태료가 나와서, 승차거부했닥다 운전정지 당해서 그것때문에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는 파업을 했던게 아니지않습니까?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남편인 분들이 가족들 먹여살리기위해 하루에 12시간씩, 영업택시 기준
격주로 낮과 밤 바뀌어가면서 힘들게 운전하고 계시는 분들이 더많이 계십니다.

몇몇 비양심적인 기사님들이 계시다고 택시 전체를 싸잡아서 그렇다고 하기도 모순아닙니까?
해외에서 술먹고 진상피우는 한국인들 보면서 한국인들은 전부 술먹으면 쓰레기라고 싸잡아
욕하는 것과 다를게 뭐있겠습니까?


차게에는 자차몰고 다니는 분들이 많이계셔서 평소 택시를 잘 이용안하시는데 음주등의 이유로
이용하실때에 불편한 기억이 많으셔서 그렇다는건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몇몇분들이 난폭운전을 했다고해서, 승차거부를 했다고해서.. 모든 택시기사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게 당연하다는 논리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자신이 불쾌함을 겪었으니 니들은
그래도 싸다는 건가요?

여러분은 매일같이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운전을 하시나요? 
격주로 낮과밤이 12시간씩 바뀌면서 운전하는 어려움을 알고계시나요? 
택시로 인해 불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에 신고하시면 어느정도는 해소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택시기사들의 어려운 이 상황은 어디에 전화해야하고, 어디에 하소연해야 할까요?

시민의 발이 되어야하는 택시기사가... 시민들에게 외면받고.. 어려운 처지를 하소연하기 위해
34도의 땡볕아래 한목소리로 호소해도, 택시없으니 길도 안막히고 좋다고..
나만 편하면 된다고.. 니들 평생 파업해라.. 난 차있으니까 상관없음 ㅎㅎ 
이런식으로 해서 바뀌겠습니까??

다시한번 말하지만. 결코!!! 택시기사들이 잘한다라고는 안합니다.
다만, 파업의 취지나 목적에 대해 관념을 바로 잡고싶었을 뿐이었고, 목적에서 벗어난 주제로 
파업할 자격도 없다느니.. 평생 파업하라느니.. 라는 식의 발언이 불편하여 열폭해 보았습니다.

택시기사들에게도 합당한 대우가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택시기사들의 운전태도나 서비스 마인드역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택시조합의 원만한 합의와, 택시조합에서 택시기사들의 안전교육과 난폭운전, 승차거부
등의 사항 발생 및 제보시 단순 교육이 아닌 그에 합당한 불이익이 돌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