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때문에 정말 이래저래 걱정이 많습니다.
저 역시 친한 친구가 여럿 유학 중이라 더더욱 그렇네요,
다행히 별 일 없다는 얘기에 한시름 놓긴 했지만 말입니다.

더불어 일본에 지인이 있는 다른 분들도 아무쪼록 아무 일 없으시길 바라네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 KBS에서 성금을 모금한다는 방송을 보고, 그 금액이 48억원 이라는 말에,
우리나라 사람들 참 대단하네~하고 멋지기도 하면서 한 편으로는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제 머릿속에 갑자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이 떠올랐거든요,
정부에 의해 한 평생을 희생하신 국민에게도 제대로 된 보상을 못해주는 나라도 밉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얘기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제 스스로도 한심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니 이렇게 오유가 생각나, 함께 하실 수 있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늘 수 있길 바라면서 글을 적습니다.

전 우선 핸드폰 결제로 만원을 결제했구요,(핸드폰 결제는 3000원,5000원,10000원까지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은행계좌에 자동이체 신청도 했습니다. 이렇게 매달 꾸준히 적은 돈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어서요.

알바하면서 그리 넉넉한 돈을 벌진 않는 삶이지만, 제가 친구들이랑 맥주 한 잔 안 마시고, 발품 팔아 
좀 더 걸어다니면 전혀 무리가 되지 않는 것 같거든요, 물론 많은 분들께서 세계 속의 많은 아동들이나, 
국내 아동들에게 후원하시고 계시겠지만, 저는 그래서인지 몰라도. 독립운동가 후손분들의 삶이나 
위안부 할머님께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께서 제 글에 공감하고, 또 실천해 주실지 모르지만, 소액이라도 힘을 합쳐 
이제 얼마 생존해 계시지 않는 할머님들의 생을 지지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nanum.org/

일반후원 : 할머님들의 생활, 복지, 증언활동을 위한 후원
예금주: 나눔의 집 농협 163-01-407551 국민은행 248-01-0041-484 

할머님들을 위한 전문요양시설건립에 필요한 땅1평사기운동 후원
예금주 : 나눔의 집 농협 221157-51-032241 

일제강정기때 강제로 끌려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중국거주 위안부 피해자돕기
현재 중국에는 14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살고 계십니다.
예금주 : 나눔의 집 농협 : 221157-51-027886 

- 이렇게 사이트에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독립운동가 후손분들은 '흥사단' 이라는 사이트에서 후원해 주시면 됩니다.
제 기억엔 3000원부터 가능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친일파 자식들은 재산도 수십억씩 가지고 있는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후손들이 가난을 걱정하며 사는 게 내심 얄밉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훈훈한 오유이니..훈훈한 마음과 정성도 살짝 기대하고 싶습니다~

P.S 봄인데 너무 추워요ㅠ 오유에 글을 써 본 적이 없어서; 사이트 성격과 너무 동떨어진 말투는 아닌가 
심하게 걱정되네요. 다들 매순간 화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