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淋사건이란 

 "와淋"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가 부모욕, 여성비하 등의 악플을 방관하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사용하였는데, 그의 행적이 고스란히 남아(본인의 블로그와 지난 글에 나온 생일 및 학교)
현재로서 모두에게 욕을 먹고 있는 사건입니다.

 저도 평소에 정말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었고, 능력만 되면 한 번 털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개인신상이
털려서 처음에는 솔직히 속이 시원했습니다. 하지만 게시물 읽다 보면 조금 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page=1&id=wow_new&keyword=leesang&x=22&y=7&k_type=1100

이건 "와淋" 유저가 디씨에 썼던 글입니다.
현재시각 2011.1.19. 오후 6시15분 기점으로 본인이 몇 개나 되는 반성문이 올라왔고,
이미 학교에 글도 올라가고,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딱히 제가 쉴드를 친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이쯤 되면 그만했으면 합니다.
마지노선으로 이야기가 나오던 '부모님께 알리기' 역시 알려졌으며,
학교 관계자분들도 몇 아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자필로 쓴 반성문까지 찍어서 올린 글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반성문과 자숙의 계기가 된건 신상이 털린 뒤 입니다.
"와淋"은 부모님께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 학교에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반성문을 썼고
실제로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 위에 링크를 걸어둔 글을 보면
현재로서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사과는 모두 했으며, 충분히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반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유 여러분들도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앞으로도 "와淋"의 악플이 계속 된다면 답이 없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오유 여러분들까지
지속적으로 "와淋"을 까며 욕을 하는 것은 과거 "와淋"이 했던 악플러의 행동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도 '인생을 실전이야 좆만아'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이미 "와淋"은 실전을 경험하고 있고,
오늘 밤 본인의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호되게 혼날 것으로 사료됩니다.

고2 학생 입에서 나오기 힘든 더러운 말이었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본인이 충분히 혼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 모두들 화를 가라 앉히시고 웃는 얼굴로 다른 유머를 즐기셨으면 합니다.



-세줄요약
"와淋"이 신상 털리고 무서워서 사과. 이미 부모님, 학교에도 알려짐.
"와淋"의 버릇을 고치기 위한 소규모의 업적 달성. 앞으로도 까면 "와淋"과 별 다를 바 없음.
용서까진 아니더라도 앞으로 올라오지 않을 악플을 기대하며 지켜봤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