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하나 만 시키는애들..
아이스크림 하나만 시키는 애들..
감자튀김 하나만 시키는애들..
다 기억해놨다....

아 그래 나도귀찮으면 그럴수 있다 쳐..
근데..비오는날 저딴거 하나 시키는거 너무하잖아..
비 안오는 날이면 뭐 그냥 여러개 가는길에 들려서 가면 되는데..
꼭 폭우라서 완전 천천히 다니는 날 저런 주문 폭주..

그리고 하계 을지병원 이쇼키들아.
니네 그러지좀 마...
7층 간호사실...

케첩이랑 빨대 빠졌다고 갖다달라길래..
달려갔지 잽싸게 케첩 꾹꾹 눌러담고 빨대.
꾹꾹 눌러담고..
그래서 지하 주차장을 통해 7층으로 올라가서.
전달해주려고 하니까.

[아..다먹었는데... 좀 빼먹지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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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탱 나보고 어쩌라고...내가 니네 배달만 1년 일하면서 10번도 넘게 간거같은데..
그래 한번 실수도 실수고 내실수 맞아..
근데 너무하지않냐....

그냥 쳐먹을거면 쳐먹던지..
왜 나를 부려먹을라고 해..

내가 잘생겨서 보고싶기라도 한거야?
아니잖아...
절때로.........


그냥..택배기사님 글보고 열폭..
진짜 배달부는 개똥만도 못한 취급..
손님한테 맞기도 해봤고..
욕도 오지게 들어봤고....

근데..가끔 수고하세요 한마디 해주시는 분들때문에
진짜 일할맛 난다...
콜라 두고가면.. 욕하면서 집어 던지는 분이 있는 반면..

콜라두고 왔다고 금방 갔다드린다고 하면...
[아니에요 집에 콜라있어요 갖다 주지마세요..수고하세요]
이러는 분들때문에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