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동원 훈련이었습니다.
회사 업무 때문에 훈련 연기 신청해놓고 잊고있었는데...
22일 저녁에 연락이 오더라구요...왜 안나왔냐고.
그래서 예비군 사이트에 연기해놨다고 하니까..알았다고
내일 아침에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 출근하자 마자 전화했습니다.
내가 예비군 사이트에다가 연기신청을 했는데 신청결과를 확인못하고
잊고있다가 그만 안나갔다고 했더니..
예비군 사이트에서 신청하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럼 거기에 있는 신청연기는 왜있는거임--
어째뜬 제가 어떻게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니까...
진술서를 써오라더군요.
다행이 훈련소집통지서를 받은 사람이 저랑 가족관계가 없는 사람이라 다행이긴한데.
진술서라니..다음에 그냥 가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가기싫어서 안가는 것도 아니고 회사업무땜시 연기를 하겠다는건데.
자꾸 나를 고발해야할지도 모르니까 진술서를 달라고 하네요.
가족관계증명서도 달라고 하는데...제가 일하는 곳이 망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공항이라..
그거 때러 동사무소 갈 시간도 없는데..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나올지도 모른다는데
보통 30~100만원 나온다고 위로를 해줍디다.

그냥 한번 씨부려 봤습니다.   하소연 할곳도 없고 해서.
확인 못한 제 잘못이죠 뭐.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