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히어로 의자왕이 실제로는 그냥 배신당한 불쌍한 왕이더군요.
공격의 기본인 퇴로 확보도 안한 상태에서 게릴라처럼 성을 피해 숨어온
나당연합군에 대하여 백분의 일도 안되는 허허벌판에서 5천명으로 결사항전을 선택한
계백장군이나, 제2의 수도에서 왕을 묶어서 당에 고위직에 오른 예식장군이나..
어느것이 사실이든지, 이제는 이 프로그램도 보기 힘들어지겠군요.
"W"나 좋은 프로그램도 다 없어지는게 시대인데...
한때 우리의 양촌리 둘째아들이 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오래가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도 예식이 왕을 잡아서 넘겼다고 썼다는데,
우리 국사교과서에도 보지도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항상 삼천궁녀 말만했었지, 진실은 항상 역사의 강속으로 묻혀지는것 같습니다.

당사자들 비석에 까지 세겨놓았다는데, 참 후세들에게 부끄럽습니다.
어떻게 몇천년전보다도 더 거짓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지.

해결방법은 국민들이 다 알아야 하는데, 그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