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격렬했던 오늘 하루..
내가 오늘 펜팔친구한테 선물을 하려고 모나카,쌀전병,카카오56퍼,책 한권을 준비해서 우체국에 갔어
근데 쌀전병은 우체국 가는길에 사갔단 말야
첨엔 쌀전병을 사서 준비해놓은 상자에 넣어서 갈 생각이었단 말이지
근데 망할놈의 쌀전병이 너무 푸짐한거야
어쩌겠어..일단 들고 우체국으로 가서 가위로 포장을 뜯었어
한창 사람 많을때였는데 난 그 수많은 인파를 뚫고 쌀과자를 뜯었어
그리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상자에 담았어
그곳에선 꽤나 이뻣던 여햏들을 비롯해 뇌가없는 ㅈ중딩들까지 다양한 사람이 날 갈구고 있었지만 난 굴하지 않았어
근데 푸짐한 쌀과자가 상자에 꽉꽉 눌러담고도 4개가 남내?
어쩌겠어 일단 한켠에 놔눴어. 나중에 우체국 나올때까지 아무도 안훔쳐가더라. 우리나라는 아직 살만한거같아
암튼 카운터에서 무게 재고 뭘로 보낼꺼냐고 물어서 "항공소형포장물" 이라고 말했어
근데 그건 뜯어보기 쉬워야 한다면서 상자로는 못보낸다네?
내가 분명 집에서 나오기 전에 혹시나해서 콜센터에 전화해봤는데
거기서 그년.. 아니 그 상담원분께서는 분명 된다 그랬거든? 조낸 파워풀하게 "물론이죠!! 왜 안되겠어요!!" 라고 했거든?
난 몹시 당황했지만 차근차근 리슨 앤 리핏하며 다음 내가 해야할 행동양식을 견적냈어
결국 난 분노의 쌀과자를 씹으며 항공포장봉투를 사려고 근처 문방구를 갔어
근데 너무 당당하게 없다고 하길래 촘 당황해서 정신줄을 놓을뻔했어
혹시 내 쌀과자가 문제인가 3초동안 고뇌하려다 말았어
그래서 결국 난 없는게 없어서 사랑도 판다는 DC아울렛에 분노의 쌀과자를 씹으며 찾아갔어
없데
다른 문방구엘 쌀과자를 씹으며 갔어. 들어가자마자 아줌마한테 항공포장용 봉투있냐고 물었더니
아줌마가 좀 당황한듯한 표정이었어. 난 또 틀렸구나 했지..
그런데 잠시후 아줌마가 옆에있는 뇌없어보이는 초딩에게 말했어
아줌마 : 얼마에요?
초딩 : 이천오백원이염
헐 아줌마 미안했어요
암튼 그래서 그 초딩에게 나의 목적을 얘기한후 잠깐의 실랑이 끝에 결국 "있어여" 라는 신이 내린 한마디를 들었어
그래서 젤 큰걸로 달랬는데 생각했던거에비해 심하게 저렴한 크기였어
어쩌겠어 걍 샀어. 그리고 그자리에서 쌀과자와 나머지 짐들을 옴겨넣었어
근데 이게 뭔일. 카카오가 없네? 집에 두고 온거지..
그래서 결국 오늘 소포보내는건 종쳤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내일과 모레는 우체국 휴무야..
난 지금 쌀과자를 씹으며 이글을 쓰고있어
오늘 너무 슬픈하루였어
근데 이 글 다읽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 BoA* 님께서 만들어주셨어요>_< 감사합니다(__)
GTO명대사였죠...
교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합쳐서 겨우 이 6년동안에 모든것이 걸려있소.
오니즈카: 겨우 6년요? 제 경험으로는 아줌마 아저씨가 되서 겪는 몇십년보다
이 6년동안의 세월이 가장 소중한 거 같은데요. 좋은 대학에 들어가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보다,
저는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간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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