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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자국꿍꿍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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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2016688
    작성자 : 발자국꿍꿍
    추천 : 3
    조회수 : 530
    IP : 182.253.***.10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3/11/01 19:34:38
    http://todayhumor.com/?freeboard_2016688 모바일
    [4] 동남아 에서 사업 하게 된 이야기.
    옵션
    • 창작글

    우리는 그 흔한 보험하나 들어놓은게 없었다. 어머니 암 진단 이후부터 모든 비용을 친척들이 해결해 주었다.

    이제 다시 출국해야 했다. 여동생 문제가 있었는데, 동생에게 물었다.

     

    “ㅇㅇ아, 너 여기서 외할아버 외할머니랑 지내면서 한국에서 학교 다닐래? 아니면 그냥 오빠 따라갈래?”

     

    “나 오빠 따라갈래”

     

    내심 뭔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어린 동생이 그래도 오빠를 더 믿고 의지 한다는게 괜히 뿌듯했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한국의 모든것을 정리하고 다시 출국 했다.

    도로 돌아와서 학교는 다니는둥 마는둥 했고, 식당도 종업원 급여 겨우 줄 정도였다. 이렇게는 안될것 같아서 취직을 해 보려 노력했다.

    마침 모 한국계 대기업 법인에서 통역 직원을 구한다는 글을 보았다. 아직 그 나라 말이 유창하진 않았지만, 잘 할수 있다고 조금은 뻥을 쳤던거 같다.

     

    “ㅇㅇ씨, 이나라말 잘 해요?”

     

    “아, 온지 오래되진 않아서 엄청 유창하진 않지만, 언어는 금방 습득 할 수 있습니다.”

     

    “영어는 잘 해요?”

     

    “네, 영어는 유창합니다.”

     

    면접을 보던분이 사무실 건너편의 다른 직원분을 잠시 불렀다.

     

    “ㅁㅁ씨, 여기 이분 오늘 면접 왔는데, 영어로 한번 인터뷰 잠깐 해 보실래요?”

     

    나중에 알았지만, 미국에서 유학을 한 여직원 분 이셨다.

    그렇게 짧은 영어 인터뷰를 마치고, 다행히 영어실력 문제 없다는 보고를 하고 본인 자리로 돌아가셨다.

     

    “급여는 얼마 주면 될까요?”

     

    “아, 혹시 여기 계시는 다른 통역 직원분들은 얼마정도 받으시나요..?”

     

    “지금 대충 2500불 정도 될 거에요”

     

    “그럼 저는 1000불만 주세요.”

     

    “예? 1000불은 좀 너무한거 같고… 1500불 줄 테니까 해 볼래요?”

     

    “넵! 저야 감사하죠!”

     

    “그럼 내일부터 출근해요.”

     

    동남아라는 특성 때문인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대기업에 통역직으로라도 취직 성공했다. 그것도 너무 쉽게.

    취직을 한 지 얼마 안되어 식당은 정리 하기로 했고, 처음으로 해 보는 정식 직장생활에 뭔가 설레었다.

     

    당시 내가 들어간 부서는 시설관리 팀 이었고, 취직한 회사는 동남아에 갓 진출한 백화점 회사였다. 내가 입사 할 때쯤 백화점이 한참 건설중 이었고, 시설팀에서는 공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들을 협력업체들과 협의 하고 현장에 반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난 사실 중학교 1학년때 부터 막연하게 사업가가 꿈 이었다. 언젠가는 사업을 할 거고, 창업을 할 것 이라고. 하지만 아무런 자금 없이 어찌 창업을 하겠는가. 그리고 난 내 스팩에 취업이라는 현실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 도 겪어보았다.

     

    그래서 이 때 생각했다. 대학 졸업장도 없고, 이렇다할  스팩이 없으니, 동종 업계 경력이라도 3년이상 쌓아 두어야 겠다고. 언젠가는 할 사업이지만, 그 사업이 백번 잘 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만약에라도 무너지고 망하면, 다시 취직 할 때 내밀수 있는 이력 한줄 정도는 있어야 하니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업무가 내 적성에 맞았다. 단순 통역을 넘어서서 설계도 검토, 공정 관리, 감리, 협력사와의 협의, 등등 빠르게 습득해 나가며 회사내에서 조금씩 인정을 받고 있었다.

     

    그렇게 딱 1년을 근무하니 백화점이 오픈 하였고, 시설팀의 역할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때 마침 현지의 부동산 시행사로 운 좋게 스카웃 되어 이직하게 됐다.

     

    현지 회사에는 듣도 보도 못 했던 워라벨 이라는것이 존재 했다. 이 때 부터 모아 두었던 돈, 주변 사람들에서 조금씩 투자 받는 돈을 활용해 소소한 부업들을 했다. 1~2천 만원의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자잘한 장사나 사업 이었다.

     

    내가 받는 월급으로 도저히 동생의 학비와 집안 생활비를 모두 충당 할 수 없어서 닥치는대로 시도해 보고 도전해 봤던것 같다.

    그렇게 또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3년동안 2개의 스타트업을 말아먹었고, 식당 한개를 더 말아먹었지만, 또 나름 짭짤하게 돈을 번 사업도 두개정도 된다.

     

    다니던 회사와의 계약이 만료 되었고, 계약 연장 불가 통지를 받았다.

     

    이제 난 결정을 해야 했다. 이 경력을 가지고 이직을 할 지, 아니면 창업을 할 지.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부업을 하는 동안 깨달은것이 있었다. 뭐가 됐건 깊이가 없이 하고, 여러가지를 병행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 무엇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

    지금까지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대로 한 우물을 파 보고 싶었다.

     

    창업자금 2000여만원으로 조그맣게 인테리어 사무실을 하나 내었다. 법인도 차리고, 직원을 두명 두었다. 디자이너 한명과, 경리 한명.

     

    -계속-

    출처 https://youngsoop.com/read-blog/18_4-%EB%8F%99%EB%82%A8%EC%95%84-%EC%97%90%EC%84%9C-%EC%82%AC%EC%97%85-%ED%95%98%EA%B2%8C-%EB%90%9C-%EC%9D%B4%EC%95%BC%EA%B8%B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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