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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자국꿍꿍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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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2016685
    작성자 : 발자국꿍꿍
    추천 : 2
    조회수 : 655
    IP : 182.253.***.10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3/11/01 19:26:40
    http://todayhumor.com/?freeboard_2016685 모바일
    [1] 동남아 에서 사업 하게 된 이야기
    옵션
    • 창작글
    <p> <span style="font-size:16px;">때는 2011년. (2010년 이었으려나..?)</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동남아에서 하던 아버지의 사업이 동업자의 배신으로 인해 무너지면서, 10여년 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유학 생활을 청산하고 나, 여동생, 그리고 어머니는 모두 한국으로 돌아왔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당시 19살 갓 성인이었던 난 서울의 친척집에서 구직 활동을 위해 얹혀 살기로 했고, 중학생이던 여동생과 어머니는 외가에서 얻어주신 5000만원 짜리 안산의 전세방에 안착하기로 했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나름의 유학생활로 인해 유창한 영어 실력과, 세계의 제법 상위권의 대학에 입학 했던 난 한국에서의 취업 활동이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 했다. 19살의 나의 계획은 나름 원대했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우선 독립을 목표로 했다. 인터넷의 각종 셋방 리스팅을 보며 월세방을 찾아 다녔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월세 30, 50, 60 …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나름 해 볼만 했다. 아니 그렇다고 생각 했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유학시절 막바지에 나름 고급 과외를 하며 용돈을 번 경험도 있고 하니, 학원이나 과외 쪽 으로 충분히 내 생활비 정도는 마련을 하며 깃틀을 잡아갈 생각을 했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하지만 사회에 무지했던 당시의 나에게 대한민국의 현실은 고요했던 바닷가 마을의 예고 없는 쓰나미 처럼 덮쳐왔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월세 5000 에 50”</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보증금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몫돈 5000만원이 나에게 있을리가 없었다. 우선 주거 독립은 미뤄 두기로 했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여기저기 넣어뒀던 이력서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갔는지, 그 어떤 연락도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누군가의 사무실 구석탱이 책상 위에라도 있었으면 다행이다. 아마 쓰레기통에 쳐박혔거나 아예 출력도 되지 않은 상태로 데스크탑 휴지통에 구겨넣어 졌을것 같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유명한 대학 중퇴? 결국 고졸이란 얘기다. 나이 19살 사지 멀쩡한 남성? 곧 영장이 나오는 시한부 직원이란 얘기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어린 나이의 패기 였을까? 아니면 모르는게 약 이라고, 사회에 대해 너무 몰라서 용감했던 것 일까? 원대했던 계획은 가는 길목마다 철벽에 부딫히고 있었지만, 별로 좌절감이나 우울감 따윈 들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 했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정식 취직이 안된다면 알바라도 해 보지 뭐.”</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알바몬을 뒤.져보기 시작했다. 나름 순진했던 난 정직한 시급 오천원 짜리 알바는 눈에도 안들어오고 [월 500 보장] 이딴것만 보였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지금은 구직 사이트에서 저 문구 하나가 뭘 의미 하는지 너무나도 잘 안다. 남들은 그냥 알겠지만, 직접 면접을 봐서 안다. 아마 이런 구직 공고를 접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업무나 직무에 대해 명확히 기재되어 있지 않다. ‘본인이 열심히 하는만큼 월 500이상도 벌어갈 수 있어요.’ 이정도의 문구가 적혀 있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그래도 세상에 공짜는 없을테니,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매우 고단한 일이지 않을까 싶었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몇군데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보러 갔다. 사무실 면접따위가 아니라 길거리 한복판에서 스타렉스 한대가 오더니 키가 훤칠하고 잘 생긴 형이 위아래로 슥 훑어보는 그런 면접이었다. 승합차 뒷좌석에는 20대 초반정도 돼 보이는 남자애들이 메이크업을 하고 머리에 있는힘껏 힘을 준 체 앉아 있는게 보였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운전석에서 내려서 날 슥 훑어보던, 자칭 실장 이라는 사람이 뒤에 타라고 했다. 그제서야 대충 무슨일 인지 짐작이 온 난 꽁무니를 뺏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아, 제가 오늘은 바로 근무가 불가능 하고요, 내일 다시 연락 드릴게요.”</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면접을 보자던 장소가 번화가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엄청 고요한 골목도 아니었길래 크게 무섭지는 않았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집으로 돌아가는 길, 딱히 놀랍진 않다고 생각 했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그리곤 다음날, 또 다른 면접 전화가 왔다. ㅇㅇ모터스. 중고차 시장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한달 정도 신차 매장에서 영업사원 알바를 해 봤던 터라 왠지 잘 할수 있을것 같았다.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곳은 강남의 한 중고차 매매 단지. 건물은 낡고 허름했지만, 셀 수도 없는 차량 매물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었고, 들어가는 길목부터 약속이라도 한 듯 패딩을 입고 담배를 태우며 호객 행위를 하는 딜러들이 줄 지어 서 있었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사장님, 차 보러 오셨어요?”</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예? 저 사장님 아닌데요. 그냥 면접 보러 왔어요.”</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아 … 예…”</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딜러 한명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면접 보러 왔다는 말에 영업용 웃음기는 싹 지우고 다시 자기 자리 가서 서 있었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인터넷으로 광고하고, 전화로 상담하고 약속 잡아서 손님을 맞으면 되는데 왜 저러고 있지?”</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지나쳐 걸어 들어갔다.</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pan style="font-size:16px;">-계속-</span> </p>
    출처 https://youngsoop.com/read-blog/15_1-%EB%8F%99%EB%82%A8%EC%95%84-%EC%97%90%EC%84%9C-%EC%82%AC%EC%97%85-%ED%95%98%EA%B2%8C-%EB%90%9C-%EC%9D%B4%EC%95%BC%EA%B8%B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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