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부러졌다 붙은 뼈' 다큐 짤이 돌아다녔습니다.
그 내용은 인간의 본능이 적자생존이 아니고 공동체 생활이라는 방증이기도 했습니다.
사냥이나 채집을 스스로 하지 못하는 다친 사람들이 회복을 하고 살아 남았다가 자연적으로 사망했다는 것은
내가 먹을것을 나누어 주는 공동체 안에서 돌봄을 받았다는 이야기니까요.
대여섯살때 엄마가 새우깡을 한봉지 사주시면 입구를 벌려 공터 친구들하고 전부 나눠먹고 저는 몇개 못먹고 돌아서더래요.
제가 착해서 그런게 아니고 처음은 과자를 보고 우격다짐으로 달려드는 그 손들에 놀라서 벙쪘을거고
그 다음 친구들이 한줌씩 바삭바삭 과자를 먹으며 행복해 하고 고마워~ 인사하는게 왠지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울지 않았던거 보면 확실히 행복하고 보람 찬 기분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 당시는 나누는 기쁨과 행복이 기저에라도 고여있었죠.
독재자 조차 그 시절에는 여론에 대한 일말의 부끄러움이 있었는지 절로 들어가 수양 하는척이라도 했었고
범죄자를 타진하며 치안에 신경 쓰는척이라도 했으며
뒤로 다 빼돌려먹더라도 모두 부자되시라는 헛소리 정도는 서비스로 날려주었습니다.
박근혜의 헬조선 다음으로 눈떠보니 선진국이더니 각자도생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전 세계에서 우리라는 단어를 어디든 붙이는 나라는 '우리' 나라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각자도생의 길로 뿔뿔이 흩어지는 우리 에게 오늘은 모두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나브로 파도에 휩쓸리는 모래성처럼 대한민국이 줄어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뭘 알기라도 하는지 남해안에는 몇일 째 무슨 일 난것 처럼 비가 퍼붓습니다.
하늘도 바다도 슬픈가 봅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270 | 통영 봄꽃 보고가세용!!! [19] | 손칼국수 | 24/04/14 20:11 | 509 | 15 | |||||
269 | 파묘 후기-스포, 숨겨진 디테일 feat.은어와참외 [3] | 손칼국수 | 24/03/03 23:25 | 676 | 10 | |||||
268 | 봄철 [12] | 손칼국수 | 24/02/25 16:57 | 540 | 7 | |||||
267 | 어제 저녁 마당에서 불멍 [6] | 손칼국수 | 24/02/17 14:22 | 818 | 4 | |||||
266 | 설경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 손칼국수 | 24/02/10 14:54 | 749 | 8 | |||||
265 | 식당에서 노동하시는분~~~ [5] | 손칼국수 | 24/02/07 14:34 | 898 | 2 | |||||
264 | 봄철이 ㅎㅎ [34] | 손칼국수 | 24/01/21 13:48 | 410 | 13 | |||||
263 | 내가!!고양인데!!!뭐!!! [3] | 손칼국수 | 23/12/29 10:16 | 303 | 12 | |||||
262 | 서울의 봄 후기 [2] | 손칼국수 | 23/12/17 22:25 | 656 | 10 | |||||
261 | 세종시 현수막 근황 [6] | 손칼국수 | 23/11/24 11:14 | 1214 | 20 | |||||
260 | 저녁에 굴떡국 했는데요 [9] | 손칼국수 | 23/11/17 19:48 | 600 | 7 | |||||
259 | 사천 [7] | 손칼국수 | 23/10/23 15:40 | 512 | 7 | |||||
258 | 누구나 할 수 있는 곧 닥칠 예언 한가지 [6] | 손칼국수 | 23/10/18 20:24 | 1322 | 20 | |||||
257 | 사유지 무단 주차-전화번호 없음 [19] | 손칼국수 | 23/10/18 13:51 | 671 | 4 | |||||
256 | 한국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것 [1] | 손칼국수 | 23/10/17 12:57 | 741 | 5 | |||||
255 | 워커는 신고싶은데 끈 묶는게 귀찮음...둘중에 골라주세용 [15] | 손칼국수 | 23/10/13 11:53 | 566 | 2 | |||||
254 | 저희집 고양이 개인기 [9] | 손칼국수 | 23/09/19 23:46 | 527 | 10 | |||||
253 | 현 정권이 매일 부르짖는 전정권! 윤석열 대통령표창 받았네요 | 손칼국수 | 23/09/19 16:35 | 512 | 4 | |||||
252 | 헉!!!지금 일어났어오!! [14] | 손칼국수 | 23/09/05 10:32 | 411 | 3 | |||||
251 | 헐....좀전에 아들방 들여봤는데... [13] | 손칼국수 | 23/09/04 22:10 | 965 | 8 | |||||
▶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에게 [5] | 손칼국수 | 23/09/01 18:09 | 334 | 4 | |||||
249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에도 온 세상이 조용하네요. [5] | 손칼국수 | 23/08/22 15:49 | 492 | 10 | |||||
248 | 차단한 회원 목록같은건...볼 수 없는거죠? ㅎㅎㅎ [8] | 손칼국수 | 23/08/22 11:03 | 294 | 0 | |||||
247 | 엘지 세탁+건조기 일체형!! [8] | 손칼국수 | 23/08/21 16:54 | 808 | 3 | |||||
246 | 여름 고양이와 백일홍 [6] | 손칼국수 | 23/08/16 13:44 | 623 | 14 | |||||
245 | 잼버리 전투에 대한 전북과 여가부의 입장 [4] | 손칼국수 | 23/08/14 15:42 | 645 | 8 | |||||
244 | 같은 애 맞습니다. [2] | 손칼국수 | 23/08/11 01:25 | 426 | 7 | |||||
243 | 휴가에 극장서 영화만 두편 봤는데 [2] | 손칼국수 | 23/08/07 19:01 | 437 | 6 | |||||
242 | 우리맛닭 능이백숙 [4] | 손칼국수 | 23/07/29 19:09 | 543 | 5 | |||||
241 | 이름 대충 지은거 보니 미안하다... [28] | 손칼국수 | 23/07/25 17:49 | 2321 | 14 | |||||
|
||||||||||
[1] [2] [3] [4] [5] [6] [7] [8] [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