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유튜브를 보다가 화들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알고리즘으로 인해 유튜브 영상 하나를 보게 되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나오는 영상이더군요.

그 영상에서 저희 어머니가 어떤 과격한 행동을 취하거나 하지 않았고 물론 영상의 내용도 저희 어머니를 비방하는 그런 내용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촬영 당시 저희 어머니는 인지를 못하고 있던거 같았고 황기자님은 저희 어머니를 5초 정도 따라 다니면서 찍으신거 같습니다.

어머니가 촬영하고 있는 카메라를 인지하고 그 앞에서 얘기를 하거나 하셨다면 그냥 넘어갈 수준의 영상일 수도 있었으나 

해당 영상은 촬영을 당한 저희 어머니가 전혀 인지를 하고 있었다곤 볼 순 없는 영상이었기 때문에, 

평소에도 카메라니 이런 것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는 저희 어머니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이 되고 

또 알리고 싶지 않은 어머니의 모습을, 다른 지인들이 보게 된다면 분명 상처를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상이라는건 게시자가 내리지 않는 이상 평생을 가게되니..). 

현재 저희 어머니는 심리적으로 다른 이유들로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라 만약 이 사실을 누군가로부터 전해듣거나 하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실 것이 분명하기에 황기자님의 메일이나 연락처 등을 알 수 없는 저로선 다른 영상들에다 

댓글로 저희 메일을 남기고 이야기를 하자고 정중하게 요청드렸습니다. 근데, 제가 올린 댓글들을 다시 찾아볼려고 하면 찾을 수가 없더군요..

방금도 제가 네번째 댓글을 남기고 다시 한번 정중하게 요청드려습니다. 하지만 또 삭제를 당했고요.

메일로 이야기 하자는건, 어떤 영상인지를 자세하게 쓰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이 분명 또 찾아서 볼거 같기 때문에 요청을 드린건데 

지금도.. 계속 삭제가 되는거 같네요..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

극우든 진보든 결국 자신들의 채널만 수익을 내면 수단과 방법은 가리지 않는것입니까..?

오늘 하루종일 일이 잡히지도 않았고 지금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영상을 보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이 됩니다....

다시한번 메일을 남겨드리니 혹시 황기자님과 연락이 되시는 분은 꼭 연결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