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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은덕식당.
메로...표준말로 돛돔의 지리(맗은 탕)을 팔던 식당이였다. 이 집의 주인장은 특이하게도 2번, 3번 식당을 하다가 잘되던 식당을 갑자기 닫고 은둔을 하기도 하고, 이런 내용이 지역신문에 실리기도 했었다. 지금도 구글에서 구글링을 하면 그 당시 신문기사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행운인지 뭔지...이 식당이 3번째로 오픈한 곳이 우리 빌라 바로 앞이였다. 나는 가끔 주말에 속을 풀고 싶을때 이 집을 때떄로 방문했었는데, 서울에서 내려오던 친구들이 올 때면 이 집에 데려갔다.
극찬 일색이였다. 이런 맑은 탕국은 처음 먹어 본다고 했다. 평일 점심시간에도 이 탕을 먹으려고 모여드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 3번째로 오픈한 식당도 어떤 아줌마에게 넘겨 버리고 이 식당을 3번째로 오픈한 늙은 아저씨는 그 후로 나타나지 않았고, 꽤 오랜기간 이 식당을 영업하던 아줌마는 이 곳이 있던 건물이 다른 이에게 팔려 버리자, 여기서 멀지 않은 곳으로 옮겨서 은덕식당을 열었지만, 그 전만 못한 반응에 몇년 지나지 않아 옮겨던 곳도 폐업을 하고 말았다.
그 이후로도 구글링을 해봤지만, 은덕식당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고, 제주시내 몇 군데에 메로지리를 파는 식당은 발견했지만, 별로 별점이 좋지 못한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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